5학년 1반

함께여서 더 행복한 5학년 1반입니다.  

함께여서 더 행복한 5학년 1반
  • 선생님 : 송은미
  • 학생수 : 남 13명 / 여 14명

인생처음 귀신의 집 간 썰 (정현아)

이름 김은숙 등록일 19.10.14 조회수 36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어느 날. 우리반은 민속촌에 간다.

처음에 계획 짤 때 이미 귀신의 집-전설의 고향 에 가기로는 의논되어 있던 것이라서

얼른 미션을 다 풀고 귀신의 집을 가기로..했는데..생각보다 미션을 다 푸는데 오래걸렸다..

(1시간40분이 걸렸다고 한다..)놀이기구를 1개밖에 못타는 상황이 되어서 ​일단 가기로 했던

​귀신의 집을 가기로 했다.모둠 친구들이 퇴마사 한다고 검(물론 장난감)을 사논 상태였는데

나만 사지 않았다.^^..​줄을 서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었다.처음에 긴 복도가 있었고..

그 끝에는 빨.간.조.명.방 이 있었다. 솔직히 사람만 안 튀어 나온다면 무섭진 않았을 터였다.

아니 근데...친구1이가 진짜 진짜 엄청 세게 잡아당겼다...진짜 그렇게 팔이 빠질뻔할 정도로 세게

잡아당겨진 적은 처음이었다..극한 상황에 몰리면 사람은 3배 이상 세진다는 것을 몸소 느껴보았다..

그 빨간 조명방을 들어 갔더니 옛날 시대가 배경이라 그런지 옛날 조선시대?쯤 것으로 보이는 가구들,문..

근데 웃긴건 그 문 디자인에 자동문이었다ㅋㅋ..그리고 그 빨간 조명방에는 이불에 얼굴까지 가리고 있는

사람?인형?이 있었다.인형같아 보여서 뛰어넘거나 돌아가려고 하는데 아까 말한 친구1이 잡아당기는 바람에

길막기도 하고..꼬꾸라질 뻔도 하고..하여튼 우여곡절 끝에 그 빨간 조명방을 넘어서 4인용 기차?같은걸 타려고

자리를 정하는데 딱4명이라서 편할줄 알았지만 친구1이 뒷자리에서 옆에 타달라고 해서 ''그래 뭐''이러면서

타려고 하는데 남자애1이가 날 끌어내리려고 했다.하지만 어림도 없지^^ 그렇게 남자애2명이 앞에 탄 채로,

나와 친구1이 뒤에 탄 채로 출발했다.인형밖에 안나왔는데 친구1은 무섭다면서 아예 앞을 안봤다.
그리고 중간에 미러볼 같은게 있었는데(노래방에 달려있는 그 빔) 남자애2가 노래를 불렀다ㅋㅋㅋ

그래서 엄청 웃고 갑자기 사천왕이 나오면서 ''너희는 인간을 돕고 착하게 살아라''이런

대사가 나와서 내가 ''저 저주의 대사..''라고 했다.그리고 나와서 생각해보니..별로..무섭진 않았던거 같다..

힘든 짐(친구1)도 있었지만 끝까지 온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내 인생 처음 귀신의 집은 끝이 났다..

이전글 다리 흉터 이야기 (박영아)
다음글 영화관 체험기(신유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