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A Circle of Friends


We've joined together as classmates as the new school year begins...

A year full of learning while we become friends.

We'l l share and be kind as we work and play.

And our friendship will grow with each passing day.

담쟁이 덩굴처럼 손잡고 함께가자
  • 선생님 : 김진숙
  • 학생수 : 남 13명 / 여 13명

담쟁이-도종환 선생님 시

이름 김진숙 등록일 18.12.14 조회수 39
담쟁이
                 도 종 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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