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은 소나기 : 황순원 단편집 이다. 이 책은 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채그이 주인공은 소년 소녀 이고, 이책의 간단한 이야기의 내용은 사랑이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시골에 사는 한 소년이. 서울에서 전학온 소녀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되었다. 소녀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자기 자신이 원망스러워 열등감이 앞섰던 소년은. 소녀의 밝고 명랑한 성격에. 이내 마음을 풀게 되고 소녀의 관심의 표현으로 금방 친해지게 된다. 친해지기 전, 소년이 열등감을 가졌던 것과는 달리. 소녀는 서울 출신이기에 꽃이나 가축에 관한 건 소년이 유일하게 자랑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우연치 않게 산에 가게 된 두 사람은 서로 얘기도 많이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갑작스런 소나기에 비를 피할 곳을 찾게되고, 소년은 소녀를 지켜주려 노력했지만. 결국 소녀는 감기가 악화되어 죽음에 이르고 만다. 하지만 소녀는 죽는 순간에도 소년과의 추억을 간직하려고 입고 있던 옷 그대로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난다. 책을 읽는데는 얼마의 시간이 걸리지 않았었지만, 이 책에서 강조하는 주제와 내용을 생각하며 잘 이해하는데는 조금 시간이 걸렸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감명 깊었던 내용은 마지막 부분에 소녀가 “자기가 입던 옷을 그대로 입혀서 묻어 달라.”는 유언이였고, 그만큼 가장 이해하기 제일 어려웠던 곳이었다. 내가 읽었던 책중에 오랫동안 마음속 깊이 남을 것 같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