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왕이 한글을 만들어 펴낸 때는 1445년이다. 그 당시에 쓰던 중국 한자는 백성들이 배우고 익히기에 어려웠기 때문에 백성들도 배우기 쉽고 쓰기 쉬운 글자인 한글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세종 대왕이 만들어 낸 한글은 불행하게도 수백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한글은 천한 백성들이나 배우는 글이라며 업신 어겼었다. 그러다 보니 한글은 궁중의 여자들이나 천한 백성들만 조금씩 썼다. 그러다 결국 우리 나라는 일본에에 나라를 배앗겨 비로소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일제는 우리 민족의 얼을 빼았아갔고 주시경의 한글 보급 운동을 많이 방해 했다. 한글 보급 운동을 통해서 자연히 나라 사랑의 마음도 키워주었기 때문이다. 나라가 있어야 말과 글이 있는 것이고, 말과 글이 있어야 민족이 하나로 뭉쳐질 수 있는 법. 그런 이유로 일제는 주시경을 막았다. 하지만 일제의 방해 속에서도 주시경은 열심히 우리 한글을 연구하고 보급하였다. 결국은 39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한글 연구와 보급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에게서 배운 제자들이 한글 연구와 보급 운동을 계속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오늘 우리가 쓰고 있는 자랑스런 한글이 된 것. 우리 한글은 만들어진 지 수백 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자랑스럽게 쓰기 시작한 때는 백년도 채 되지 않았다. 그 동안 우리 조상들이 잘못 샐각하여 한자만 고집하며 써 왔기 때문이다. 한글은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글자다. 다시 말해 우리 민족의 혼을 담은 그릇이라 할 수 있다. 한글은 어느 나라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울 정도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글자라고 알려져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우리 한글을 지키며 연구하여 발전시킨 주시경 선생을 본받아 우리도 한글을 더 갈고 닦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