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4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물병원’을 읽고

  나는 이 책을 학교 도서실 자연과학 책꽂이에서 발견하게 되어서 읽었는데, 재미있어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인 수의사 다케타스 미노루씨와 그의 가족의 이야기로 훗카이도 동부의 한 숲에 있는 숲 속 동물병원에서 펼쳐지며, 이야기 속에는 아픔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야생동물의 입원부터 재활, 퇴원, 그 후의 생활모습, 또는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이야기까지 담겨있다. 입원한 야생동물 환자들은 작은 문제를 갖고 있는 환자, 농약 중독 환자 같은 유해물질 중독 환자들부터 심각한 문제까지 가지고 있는 야생동물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 치료 전·후 과정, 치료하면서 같이 지내는 생활모습, 재활방법, 먹이, 퇴원한 모습 등등까지 글 보다 많은 사진들로 이루어져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계속 고통스러워하거나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야생동물들은 그들이 가진 운명이지만 안타깝고 불쌍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와 그의 가족이 주인이 없는 야생동물을 치료하여 그다지 부유한 생활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돌보기 힘들었을 3중장애를 가진 북극여우 헬렌 같은 아픈 동물들을 치료해 준 것이 대단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