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5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할 줄 아는

                       멋진 45 꿈쟁이들

어울림 45반
  • 선생님 : 유경미
  • 학생수 : 남 10명 / 여 13명

시간가게

이름 김혜정 등록일 16.08.03 조회수 15

  윤아의 아빠가 돌아가시자 엄마는 윤아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학원을 많이 다니게 했다. 그렇지만 윤아는 매일 수영이에게 밀려 시간가게라는 전단지를 보고 행복했던 기억을 주고 시간을 사서 시간을 멈춰 수영이의 시험지를 훔쳐봐 전교 1등이 되기도 했다. 엄마는 그게 진짜 윤아의 실력인 줄 알고 기뻐했지만 계속 윤아의 행복했던 일이 기억나지 않아서 이상한 일이 벌어질 때가 있었다. 그래서 윤아는 다시 시간가게에 가서 시간을 주고 행복한 기억을 샀지만 그건 윤아의 기억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억이었다. 그래서 윤아는 시간가게에 가서 다시 시계를 돌려준다며 시계를 풀고 발로 시계를 밟아버렸다. 그리고 엄마가 기다리고 있는 버스 정류장을 향해 힘차게 뛰었다.

  윤아네 엄마도 예전에 봤던 슈퍼 아이돌 오두리에 나왔던 책처럼 엄마가 딸에게 공부를 심하게 시켜서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줄 알았는데 두리 엄마만큼 많이 공부를 시키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윤아가 시간을 샀을 때 처럼 다른 사람 시험지를 훔쳐보지 않고 엄마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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