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3학년 1반은 꿈을 향해 꿈틀꿈틀 도전하는 반입니다.


<꿈틀이 중점교육활동>

*'지성 쑥쑥'활동

-온작품 읽기(매달 1권 함께 읽기-질문하기-답하기)

-오감글짓기(매일 아침 새로움을 발견하는 활동)

-일기쓰기(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활동)

 

*‘감성 모락활동

-13악기 연주(오케스트라 악기, 리코더, 우쿠렐레)

-마을 연구하는 독서동아리 활동(매월 첫째주 금요일 저녁)

-다양한 놀이활동(수업놀이, 보드게임, 스포츠클럽)

 

*'습관 척척'활동

-매일 아침 웃으며 인사하기

-복습공책, 필기공책쓰기(수학, 영어, 음악, 받아쓰기)

-11역할활동(우리 교실은 우리가 깨끗이)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한 교실이야기

-교사의 소소한 일상기록장

 




아씨희주,올림픽준호,해바라기나영,스타현석,호랑이혜경,달콤윤희,척척박사염쌤과 함께하는
  • 선생님 : 염정애
  • 학생수 : 남 2명 / 여 3명

7월 20일 교실이야기

이름 염정애 등록일 18.07.20 조회수 14
첨부파일

오늘은 여름방학식이 있는 날, 7월 23일 방학이 시작되어 8월 20일 개학을 하게 되지요.


오늘 한 학기 마감 소감을 물어보았는데

혜경이는 친구들과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즐겁고 신났나 봅니다. 천둥번개가 우르릉 쾅쾅~~~ 쳐대지만 그 속에서도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은 분명 있을거라 생각해요.

희주는 학습면에서는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은 친구들과의 관계가 불안한가봅니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질 않나봐요. 2학기에는 친구들과 어떻게 하면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을지 더 고민하고 실천해봐야겠어요.


나영이는 복잡한 미로 소 안에 황금열쇠가 들어있는 그림을 골랐어요. 올해 황금 열쇠를 찾기 위해 많이 헤매고 돌아다녔지만 마지막에는 황금열쇠를 찾은 느낌이랍니다. 우리 나영이는 매우 긍정적이고 환한 웃음띤 얼굴로 발표를 해주었어요.


현석이는 물살을 가르며 신나게 래프팅을 하는 사람들 사진을 골랐네요. 친구들과 협동하며 뭔가 새롭게 해보고 싶었지만 현석이 역시 삐걱거렸던 자신들을 봤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마지막 꼭 안아주고 보냈는데 현석이는 참 작고 여린 느낌이에요. 다시 돌아와 밝은 웃음소리를 제게 전해주었고 현석이와는 그렇게 헤어졌어요. 여름방학 내내 중국에 가 있는다고 하니 좀 짠~하네요.


준호는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 사진을 왜 골랐을까요? 뭔가 처음에는 많이 긴장되었나 봅니다. 살짝 수업이 지루하고 졸립기도 했고요. 그런데 점차 시간이 갈수록 재미있고, 학습에도 자신감이 붙어서 1학기 끝나는 날에는 뿌듯함이 느껴졌나 봅니다. 준호는 뭐~ 늘 씩씩하니까 걱정없어요.


발표를 한 명씩 하면서

저도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우리반 꿈틀이는 힘들지는 않고 참 발랄하고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 가정에서 중 2아들과 지내면서 많이 싸웠거든요.

길 안내를 잘해야 하는데 제 삶이랑 어긋남이 좀 생기면서 1학기 내내 갈등상황을 만들었네요.

엄마로서 사는 삶도 쉽지 만은 않은 듯해요.


저는 올해 연구부장으로서 하루하루 매우 바쁜 하루를 보냈어요. 출장도 많았고 할일도 참 많았지요.

오늘 할 일 마치고 빗금치는 재미로 살았던 것 같아요.

살짝 바쁜 것 끝나고 나면 허무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1학기 무탈하게 잘 살았고, 그렇게 아무일 없이 저를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반 꿈틀이들과 2학기에는 어떤 활동으로 아이들과 즐겁게 생활할지 방학동안 많이 구상하고 올게요.

간간이 우리반 아이들이 소식을 전해줄거라 믿고 잠시 멍~모드로 들어갑니다.


즐거운 방학 되시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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