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이제 한 학기가 슬슬 끝나가고

서로 안맞는 구석도 있고 잘 맞는 구석도 있는게 인생사잖아요.

여기도 사람사는 곳인지라 싸우기도 하고 하하호호 웃기도 하는 날 참 많았어요.

친구사랑의 날 행사가  지난 주에 있었는데 그보다 전에 올렸던 사진을 올려봅니다.

날씨도 덥고 때론 지치고 힘들지만

그래도 1학기 마무리는 깔끔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1학기는 정말 너무도 빠르게 지나서 이렇게 시간이 빨라도 되나?

내가 진짜 나이를 먹어가는구나를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바쁘게 지낸만큼 소득도 많았어야 했는데 사실~~~ 얻은 결과는 잘 모르겠어요.

요즘 사회도 어수선. 교직 사회도 함께 어수선하니

제 마음도 같이 어수선

어수선한 마음을 수습해 보려고 이거저거 읽고 선생님들과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나누면서 한발이라도 나아가고 싶은데

가끔 저도 좌절~~ 더우니까 모르겠다.

가끔 유럽의 멋진 전원풍경 보며 아무생각없이 책하나 들고 의자에 앉아 가만히 멍하게 있고 싶을 때가 있네요.

언제쯤 그런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