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3학년 1반은 꿈을 향해 꿈틀꿈틀 도전하는 반입니다.


<꿈틀이 중점교육활동>

*'지성 쑥쑥'활동

-온작품 읽기(매달 1권 함께 읽기-질문하기-답하기)

-오감글짓기(매일 아침 새로움을 발견하는 활동)

-일기쓰기(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활동)

 

*‘감성 모락활동

-13악기 연주(오케스트라 악기, 리코더, 우쿠렐레)

-마을 연구하는 독서동아리 활동(매월 첫째주 금요일 저녁)

-다양한 놀이활동(수업놀이, 보드게임, 스포츠클럽)

 

*'습관 척척'활동

-매일 아침 웃으며 인사하기

-복습공책, 필기공책쓰기(수학, 영어, 음악, 받아쓰기)

-11역할활동(우리 교실은 우리가 깨끗이)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한 교실이야기

-교사의 소소한 일상기록장

 




아씨희주,올림픽준호,해바라기나영,스타현석,호랑이혜경,달콤윤희,척척박사염쌤과 함께하는
  • 선생님 : 염정애
  • 학생수 : 남 2명 / 여 3명

7월 3일 교실이야기

이름 염정애 등록일 18.07.03 조회수 7

어제 점심시간에는 아이들에게 화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영어시간이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가려는 찰나 큰 벌이 들어와서 모두가 소리지르며 놀라했지요.

얼른 손 씻고 식당으로 가자고 준비시키는데 메신저 쪽지가 많이 와 있어서 몇개 문자를 날려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래서 먼저 가라고 일렀더니

벌에 흥분해서 그런지 복도에서 좀 서두르다가 희주가 1번으로 가는 날인데 실내화가 벗겨졌는데도

아이들이 서둘러 갔나봐요.

희주는 기다리라고 하고..

실내화도 못신고 비오는 날 식당에 갔나 봅니다.


식당으로 갔더니 희주가 울고 있네요.

복도에서 희주 실내화를 봤는데 왜 여기다 놓고 갔지?

이런 생각을 있었는데

너무 화가 나서 교실로 아이들을 다 데리고 왔어요.


이야기인즉,, 벌이 무서워 복도에서 빠르게 걷다가 신발이 벗겨졌고,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기다려주지 않았다 하네요.

현석이랑 나영이 빼고 희주, 준호, 혜경이는 좀 급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요.


준호가 먼저 걷고, 나영이는 기다려 달라고 해도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고

혜경이도 급한 마음에 소리만 지르지 따르는 아이는 없고


우리 5명은 정말 개성이 제각각인지라


교실에 와서 서로 배려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난 후

점심을 먹었지요.


다시 교실로 돌아와서 또 이 부분 이야기 했어요.

우리 서로 믿고 의지하며 신뢰로운 사람이 되어 보자고

처음에 얼굴이 어둡더니

선생님의 화가 좀 풀렸다는 걸 알고서

또 떠들석...


이크... 그리고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내일 아침에 주고 받아보자고 하고

끝냈네요.


오늘 쓴 편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겠지요.

아직은 미숙한 그러나 조금씩은 자라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학교를 다니는 거구요.


선생님도 화날 때가 있고 무서울 때가 있다는 걸 보여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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