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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정통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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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은희 | 등록일 | 22.10.11 | 조회수 | 0 |
다양함이 공존하는 삶
50년 전만 해도 외국에 가려면 배를 타고 몇 달을 가야 했습니다. 이제는 하루, 이틀이면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다른 대륙의 국가에 갈 수 있습니다. 세계가 서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들이 거주하고 있고,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5년도 기준으로 한국 사람과 결혼을 하거나 이민 등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은 30만 5천여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출신 국가 비중을 보면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계가 절반 정도 차지하고, 다음으로 베트남,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몽골, 태국, 미국, 러시아, 대만 등의 순이라고 합니다. 외국인을 만나면 그 날의 이야깃거리가 되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외국에서 온 이들을 만나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다문화라는 키워드가 여전히 대두됩니다. 아직 우리 사회에는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불편함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것은 고정 관념, 편견과 연관 지어 볼 수 있습니다. 고정 관념이 그 사회에서 널리 수용된 지식이나 신념을 말한다면, 편견은 어떤 집단 속 사람들에 대해 가지는 부정적 태도를 말합니다. 편견은 주로 국적, 피부색, 성, 학력, 소득 등의 측면에서 나타납니다. 편견은 신념, 태도와 함께 작용하며 대인, 집단 간 교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포함하는 가치는 영유아기에 형성되고, 형성된 가치는 평생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유아기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환경이 부모님과 각종 매체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무심코 쓰는 말, 책, TV 프로그램으로 인해 아이는 자신도 모르는 편견에 노출됩니다. 그리고 나와 자녀는 그 편견의 덫에 갇히게 됩니다. 가끔은 나의 생각과 행동이 어딘가 치우친 것은 아닌지, 나의 기준이 무엇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나와 다음 세대는 보다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지게 될 것이고,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라는 단어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2022. 9. 22. 주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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