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 1반 학생들!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ooo 의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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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안기성 | 등록일 | 17.06.26 | 조회수 | 41 |
* 본 일기는 어떤 친구가 쓴 일기를 옮긴 것입니다. 일기는 한 일 보다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적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기를 마음의 앨범 이라고 합니다. 친구의 일기를 보면서 우리도 좋은 일기를 쓰도록 해봐요. ‘말라톤’을 읽고 2017년 6월 25일(일) 흐리고 소나기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이 먹구름이 끼고 바람이 불었다. 엄마아빠는 비가 시원하게 내리길 원하신다. 저번처럼 조금 오다가 그칠까봐 걱정을 하신다. 그 이유는 매일같이 텔레비전에서 농작물이 말라죽고 논바닥이 거북이등 같이 갈라지고, 어떤 곳에선 식수마저 없어 고생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온 나라 사람들의 마음도 타들어가고 있을 수밖에 없지 않은가? 다행히 뒤늦게나마 아주 시원하게 내렸다. 시원한 빗소리를 들으면서 방금 빌려온 DVD를 봤다. 영화 제목이 ‘말라톤’이었다. 내용은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습하여 42.195km의 마라톤을 완주하게 된다. 이 내용은 실제를 바탕으로 한 것이란다. 이 영화를 보면서 초원이(주인공)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이었다. ‘보통사람도 해내기가 힘든 것을 해내다니….’ 하지만 곧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즉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근거가 돼버렸다. 그래서 부끄러웠다. 학교에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면 안 된다고 그렇게 배웠는데 정말 부끄럽다. 이 영화를 보고 반성하는 마음도 가져본다. 장애인이라고 우리랑 다르고 불쌍한 것이 아니라 몸이 불편할 뿐 우리와 조금도 다를 게 없다는 점을 다시 기억해 냈다. 그리고 또 하나! 바로 초원이 어머니다.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애쓰는 어머니! 어느 어머닌들 안 그러하겠느냐마는 대단했다. 그래서 가족은 소중한 것이다. 함께 있어주고 위로하고 의지하면서 함께 가는 그곳이 바로 가족이란 둥지인 것이다. 초원이의 승리는 곧 어머니의 승리요, 알차게 피어난 행복의 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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