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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훔친 50대 ‘현대판 장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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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안기성 | 등록일 | 17.06.13 | 조회수 | 32 |
아래 글은 인터넷 신문 기사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생각해 봅시다. “딸이 배가 고프다고 해서 잠시 정신이 나갔어요.” 지난달 22일 오후 대구 성서경찰서의 생활범죄 수사팀 사무실에 50대 가장인 A씨는 같은 달 17일 달서구 신당동의 한 식품가게에서 어묵 3봉지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남루한 형색의 A씨는 10여 년 전 부인과 헤어진 뒤 중학교 3학년인 딸과 함께 살아오고 이었다.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아픈 몸을 이끌고 막노동을 하던 A 씨는 형편이 더 어려워져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나쁜 짓인 줄 알지만 어쩔 수 없었다”며 “그래도 자식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려면 잘못된 일은 처벌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고개를 떨궜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피해 품을 찾던 중 뜻밖의 물건을 발견했다. 바로 A씨가 쓴 유서였다. 유서에 담긴 내용은 이랬다. “생활고를 겪고 있어 죄절감이 더 크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죄책감에 죽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유서에는 딸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 돼 있었다. “딸아이가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교통비가 없어서 4km거리가 되는 학교를 1시간씩 걸어서 등교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식품가게 사장은 A씨를 선처 해주려고 했다‘ 하지만 A씨의 범행이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 할 수 없는 범죄)가 아닌 절도죄에 해당돼 처벌은 면할 수가 없게 됐다. 이런 소식을 알게 된 경찰은 결국 A씨를 돕기로 했다. 성서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은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쌀 20kg과 반찬을 지원하고 딸에게는 14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와 용돈 5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주민센터에서도 생활지원금 90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해서 매달 4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여러분! 무엇을 느꼈나요? 행복하다는 생각 들지 않았나요? 힘들 적마다 나보다 더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세요. 어떤 어려움이 닥친다 해도 힘내세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는 소중하답니다. 눈물을 흘려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알곡을 거둔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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