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 of teacher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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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안기성 | 등록일 | 16.05.13 | 조회수 | 80 |
어버이 마음.
이 세상에 부모 없는 자식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내가 이렇게 살아간다는 것이 바로 어버이 은혜 중에 은혜라고 말할 수 있다. 1950년에 육이오 전쟁이 났고 그로 인해 나라 경제가 바닥이었을 때 내 어머니는 나를 낳으시고 참 어려운 고비를 넘어오셨다. 먹을 것이 없어서 참말로 힘들게 살아왔다. 그래도 어머닌 우리들 배고프지 않게 하시려고 많은 것을 참고 견뎌내셨다. 그렇게 자라온 내가 되돌아보니 벌써 나이가 많이 먹었고 살아온 날보다 살날이 더 짧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요즘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을 보면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이 작아 보인다. 하나하나 부모님께 의지하려들면서 말씀에는 순종하기를 거부하려 든다. 부모님 계신 제는 부모인줄 모르더니 부모님 여읜 후에 부모인줄 아오다. 이제사 이 마음 가지고 어데다가 베프료. 아이들에게 가르쳐 준 옛시조 이다. 입으로만 외지 말고 실천하는 우리 아이들이기를 바란다. 요즘 아이들은 체격은 큰데 체력과 의지가 부족하다. 쉽게 포기하려들기도 한다. 그리고 자기목소리만 내세우고 자기생각만이 옳다고 말한다. 세상 사람들이 입들만 성하여서 제 허물 전혀 잊고 남의 흉보는구나. 남의 흉 보거라 말고 제 허물을 고치고저 우리 아이들이 이 시조를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걱정이 있다. 입으로만 외고 행동은 따로 할 가 봐서다. 이제 난 또 하나의 시조를 가르쳐 주었다. 아이들이 강한 의지로 노력하라는 뜻으로 말이다. 제발 입으로만 외지 말고 가슴에 담아 실천의지로, 살아가는 중요한 양식이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잘 가노라 닫지 말고 못 가노라 쉬지 마라. 부디 긋지 말고 촌음을 아껴 쓰라 가다가 중지 곧 하면 아니 감만 못하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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