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조 1 (태산이 높다하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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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안기성 | 등록일 | 16.04.08 | 조회수 | 49 |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하더라. -양사언- ▶풀 이 태산이 아무리 높은 산이라고 하지만 하늘 아래에 있는 산일 뿐이다. 누구든지 오르고 또 올라가게 되면 정상까지 못 올라갈 리가 없는데 사람들은 스스로 올라가려 하지는 않으면서 산만 높다고 하는구나. ▶낱 말 ▷뫼 : 한자 말 : 산, 우리 말 : 뫼 ▷태산 : 태산은 중국에 있는 5대 산 중의 하나로 매우 높은 산 임. ▶지은이의 배경 양사언은 중종 때의 문신이며 서예가이다. 특히 시를 잘 써서 조선 전기의 4대 명필로 꼽힌다. 이 시조는 사람들이 어려운 일. 힘든 일이 닥치면 해 보지도 않고 어렵다, 힘들다는 핑계로 포기하고 체념하는 걸 빗대어 쓴 교훈적인 시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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