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반

찬이가 할머니에게 전화로 계속 이리 오라고 한다.

할머니가 스키터로 식구들에게 찬이의 말을 듣게 했다.

찬이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말이 서툴다. 그래서 할머니는 찬이의 말을 들으면 쯧쯧 하며 혀를 찼다.

엄마가 찬이에게 어른들께 말을 할때는 존댓말을 써야 한다고 했다.

찬이 엄마는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했다. 한국말을 배우기 위해서 찬이를 한국으로 보내기로 했다. 

마침 사촌 진철이도 유치원 방학이라 같이 지내면 좋겠다 생각했다.

찬이는 진절이와 사이 좋게 지내며 한국말도 배우고 참 즐겁게 지냈다.

찬이는 할머니와 헤어질때 할머니를 꼭 안아 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