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4명 / 여 12명

교생선생님 활약상 & 개똥이네 선물

이름 김지환 등록일 16.05.03 조회수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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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생 선생님들께서 색다르고 세련된 수업을 계속하면서 개똥이들은 매일 매일 체험학습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 표정도 매우 밝습니다.

              

 수업이란 것이 편하고자 하면 한없이 편하고 무심하게 할 수도 있지만 목적과 욕심을 가지면 한없이 고민하게 되고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복이 많은 교사입니다. 개똥이들도 복이 많습니다. 왜냐고요?

좋은 교생선생님을 한분도 아니고 두분이나 만나 이렇게 훌륭하고 즐거운 수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교생선생님을 교실에 모시는 일이 이번이 4번째입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처음이고요.

 

< 참 예쁘고 사랑 많으신 개똥이네 교생 선생님 >

 

 

 름 교생선생님들을 많이 만난 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하고 멋진 수업을 계획하며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선생님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명색이 교생지도 담당 선생님이지만 저는 오히려 교생선생님들께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통하는 것들도 많고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케미 뿐만 아니라 저와도 케미도 매우 좋습니다. 물론 제 생각일 수도 있지만요. ^^

 

<교생선생님 수업현장>

 

 분에 개똥이들이 3명의 선생님과 매우 역동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교생선생님들과 이렇게 1년을 보내면 좋겠다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2분의 교생선생님들도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아쉽게도 이상일 뿐이겠지만...

 오늘은 재미난 토론준비를 하셔서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서슴없이 나타내며 주고받게도 하시고 미술시간에는 부모님께 드릴 예쁜 카드를 계획해오셨습니다.

 

 

오늘의 특별수업: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 입체카드 만들기 

 

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들을 이 분들은 최선을 다해 하나하나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가고자 쉬는시간마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멍이들만큼 팔씨름도 해가며 일기장에 깨알같은 마음담은 댓글도 늘 적어주시고 아이들의 관심사 좋아하는 것 그리고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까지 공감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우리 개똥이들이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여리다고 약속이라 한 듯이 절대다수가 표현하셨지만 결코 그렇지만 않은 아이들과 어우러져 교사의 삶을 미리 사는 교생선생님들께 경의의 마음까지 생기곤합니다. 저는 교생선생님들과 수업준비물 사러다니기도 하고 수업계획에 감동먹기도 하고 개똥이들 틈에 끼어 같이 수업듣고 활동하며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10일 후면 이 분들의 뒷자리 제가 감당해야하는데 벌써부터 고민입니다.

 

 일은 비도 그쳐 운동회를 할텐데 그럼 바로 황금연휴가 시작되네요.

누구에게 황금인지 모르겠으나 여하튼 나라가 만들어주신 연휴 잘 보내야할텐데 우리 부모님들 걱정이 앞서지는 않는지.

 어린이날, 어버이날... 오랜만 연휴 가족과 함께 있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수도 있고 아이들 선물에 등살받이 되는건 아닌지 어버이날도 함께 있어 부모님 시부모님 챙길 일도 계획해야하고 식사자리라도 마련해야하는데 여러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합니다.

 

 단 개똥이아빠는 아이들에게 문구점표가 아닌 쓸만한 것으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일본의 리코더 제작 전문회사로부터 공수받은 것입니다. 아주 비싼 연주용은 아닐지라도 아이들이 관리하며 쓰기에 좋고 소리도 훌륭합니다.

올해 개똥이아빠의 어린이날 선물은 일본에서 건너온 소리 좋은 리코더 

 

 , 아이들에게 숙제를 하나 냈어요. 1년중에 딱 한번인 기회입니다. 뭐인지 궁금하시죠? 오늘 알림장 확인해보시고 아이들 숙제에 꼭 협조해주셔야합니다. 안그럼 부모님들께서 기회 버리시는 것일지도. ^^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태어나 만나게 된 첫 보금자리인 우리 가정이 모두 행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는 개똥이아빠가 또 다른 부모가 되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부모님들 힘내시고 연휴 모쪼록 건투를 빌며.....

 

 

                                                                                                               from 개똥이아빠.



교생선생님과 개똥이들이 만든 빅 버블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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