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4명 / 여 12명

낭만티쳐 김사부 개똥이아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_

이름 정경호 등록일 17.01.03 조회수 89

선생님 안녕하세요 ^^

정말 정말 오랫만입니다.

선생님 정말 뵙고 싶습니다.

찾아뵌다고 하면서 잘 지키지 못했는데 설날 내려가면 꼭 찾아뵙겠습니다.

선생님이 꾸미신 홈피는 따뜻한 교실을 옮겨놓은 것 같습니다. 다른반도 그런가해서 봤더니 전혀 그렇지않네요.

사진과 영상을 이틀째 보고 있습니다. 선생님 얼굴도 보고싶은데 보기드물게 한컷만 나오네요. 아쉬움...

우리때도 정말 특별한 반이었는데 여전히 개똥이들을 환상의 교실로 이끌어주셔서 놀랬습니다.

역시 낭만티쳐 김사부입니다. ㅋㅋㅋ

선생님 요즘도 TV만화만 보시는 건 아니죠?

점심먹고 와서 선생님반으로 달려가서 나루토보던 일이 엊그제 일인 것 같은데

10년이 넘어버렸습니다.

전 요즘 드라마 하나는 꼭 챙겨보는데 그게 바로 낭만닥터 김사부입니다.

보면 볼수록 주인공 김사부가 선생님 같고 싱크로율도 비슷하고 추구하는 방향도 어쩌면 저렇게 비슷한 느낌일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그 전까지 겪었던 선생님들과 다르게 중요한 것들이 낭만티쳐 개똥이아빠에겐 늘 가득했으니까요.

그 후로 만난 많은 선생님들과 교수들 역시 개똥이아빠를 넘어서는 분은 없었어요.

그래서 선생님과 지내던 날들이 그 드라마에서 돌담병원 같다니까요.^^

안보시면 다시보기로 꼭 보시길 강추합니다.

1년의 인연이 이렇게 길게 가고 우리들에게 이야기로 남는 건 모두 개똥이아빠, 낭만티쳐 때문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대학때까지 이어진 길고 긴 학창시절 그 때가 최고이고 전부였습니다.

간간히 아이들과 얘기 나누면 학창시절때 정말 너무 독특하고 희한한 안 좋았던 선생님 별명부르며 욕 아닌 욕을 하게도 되지만 우리 2004개똥이들은 김싸부 얘기로 화기애애해지고 개똥이였던 부심이 가득합니다.

글 잠깐 쓰니까 옛날 생각이 많이 드네요. 선생님 얼굴을 그려보게 되고 괜히 눈물나네요. 흐흐흑

선생님 카톡되신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카톡으로 겜초청하는게 저에요. 데이빗정으로 뜰텐데 꼭 친구등록 부탁함다.

그리고 며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또 사랑합니다.

군대 가기전 뵙고 못 뵈었는데 설날 연락드리고 찾아뵐게요. 몇명 청주에서 모이면 함께 갈게요.

맛있는 식사는 저희가 대접하고 선생님은 메뉴판만 보세요. ^^

아직도 부모님께서 스승의 날 되면 선생님 안 찾아뵙냐고 한마디씩 합니다.ㅋ

지난번에 스승의 날 전후로 많이 바쁘시다고 하셔서

2004버전 개똥이들은 설날 만이라도 찾아뵙자고 얘기했어요.

선생님께서 가능한 날짜라도 답글에 남겨주시면 그 날짜에 우리는 모일게요.

민경이, 주호는 취업했어요. 그 녀석이 우릴 대신해서 계산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건강하시고 나이처럼? 늙지 마시고 우리에게 낭만티쳐로 계속 남아주시길 두손모아 두발모아 기원합니다.

사랑해요 선생님


뒤에 서서 수업을 받던 경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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