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5반

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1명 / 여 12명

개똥이들에게 들려준 자장가 하나~

이름 김지환 등록일 15.03.16 조회수 121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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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날이 정말 따스한 주말이었습니다.

개똥이 부모님들 가까운 나들이라도 다녀오셨는지요?

우리반 하영이가 독감이 걸려서 못나와 걱정도 되고

함께하지 못해 아쉽기도 했습니다.

요즘 또 독감이 기승입니다.  독감은 아닐지라도 우리반 개똥이들 수업시간에 이곳저곳에서 콜록입니다.

 

주말 실컷놀았는지 월요일 아이들이 힘이 없습니다.

점심까지 먹고 나른하게 음악수업하려니 아이들 하나둘 하나둘 눈꺼풀이 무거워요.

급기야 동오가 선생님 너무 졸려요 합니다.

제 음악시간이 졸린 건 흔치 않은 일은 아닌데 여기 북쪽교실에서는 종종 있을 것 같은 예감도 들어요. ^^

태관이도 정현이도 눕히면 바로 잠들 기세입니다.

오늘의 테마곡 '등대지기'가 한몫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개똥이들에게 제 친구 하나를 꺼내보았습니다.

책상에 엎드려 눈감은 개똥이들에게 소리로 다가간 제 친구입니다. ^^

그리고 개똥이들에게 잠을 안기려고 소리를 냅니다.

15분이지만 단잠을 잔 듯 한 개똥이도, 턱없이 부족해 아쉬워하는

개똥이도 보입니다.

날 더 풀리면 제 친구와 개똥이들이 야외로 나갑니다. ^^

 

참, 오늘 숙제가 부모님과 함께 하는 노래입니다. '등대지기'

혹시나 음잡으실 때 도움되시라고 왼쪽 함께하는 노래 게시판에 이선희목소리로

올려놓았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해 보심이 어떨런지.... ^^

 

 

 

P.S 언제 녹음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4년전인 것 같습니다.

제 기타실력은 단지 용기일 뿐입니다. ㅡㅡ;

그래도 개똥이들에게 라이브로 들려준 것이기에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그리고 덤으로 아이들에게 오늘 소개한 기타와 피아노 기념촬영 ^^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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