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개똥이들을

더 좋은 선생님께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너희들이 곁에 있어

행복했다...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0명 / 여 12명

2학기 개똥이네 소식과 함께 10월달 일정을 안내합니다.

이름 김지환 등록일 21.10.01 조회수 257
첨부파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떠나지는 않아도 황혼마다 돌아오면...가을이다.
사람이 보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편지를 부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주머니에 그대로 있으면.....가을이다.

 

----가을의 노래중에서----

 


 방역과 백신접종이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코로나 확진세가 여전하네요.
이쯤되면 서서히 약해질 법도 한데 야속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현실을 마주하고 있지만 학교현장은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렸던 일상을 조금씩 찾아가는 중입니다. 마스크는 어느덧 갖춰 입는 겉옷처럼 되었으나 교육현장은 하나 둘 이전의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방역지침을 지켜가며 한다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앞으로 위드 코로나가 선포될 지언정 지켜야할 부분, 조심해야 할 부분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무엇보다 아직까지 우리학교 교육활동 중 감염자가 발생하여 건강에 해를 입거나 확산되지 않은 점, 원격교육으로 전환되지 않은 점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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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네 2학기 도우미 2준, 1준, 수빈


 9월 2학기 들어서서 우리반의 새로운 도우미가 구성되었습니다.
많은 개똥이들이 입후보하여 원준이(1준이) 이준이(2준이) 수빈이가 선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3명이 여러모로 개똥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1학기에 수고한 서호 현결이 윤서의 뒤를 이어 멋진 모습도 보여주고 있고요.

마니또

 학급회의를 통해 마니또 게임을 하며 2학기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지키기로 하였습니다. 규칙 중에 몰래 연애 금지가 눈에 띕니다.
 당장은 선물에 일희일비하는 모양새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 것은 역시 글로 남긴 쪽지와 편지였습니다. 마니또를 통해 친구의 반경이 다소 커진 것을 느낍니다. 특히 주는 아이들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받는 친구가 기뻐하는 모습에 그 이상의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받는 기쁨도 있지만 주는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을 개똥이들이 알아간다는 것에 한편으로 흡족했습니다. 다음에는 새로운 방식의 마음 나누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지난 주에는 연중행사인 한가위 맞이 개똥이들의 나눔 프로젝트를 했는데 부모님들께서 바리바리 싸주셔서 풍족한 한가위뒤풀이를 했습니다. 한 가지 음식 싸와서 친구들과 나누기. 아이들에게는 예전사진을 보여주며 사과 하나, 음식한가지 또는 과자 한봉지도 좋다고 했는데 부모님들께서는 이게 머선129하며 약간의 부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하나씩 가져온 음식이 아이들의 입을 즐겁게 한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칼질을 2시간 해보았습니다. 과일을 14개를 깎고 자르고 나눠주느라...... 

 

추석음식
 

 

  "올해 1년 중 학교에서 가장 분주한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굵직한 학교행사가 10월중에 자리잡았습니다.

 학교도 일상을 회복하는 차원에서 올해는 학부모공개수업, 체육대회, 학습발표회를 거르지 않고 하게 되었어요. 물론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은 기본이구요.

 10월의 행사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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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10월 행사일정

​ 일단 다음주 10월 4일(월)을 개천절 대체휴일로 쉬고 10.5.화요일부터 10.8.금요일까지 부모님과의 상담 이 있습니다. 최대한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날짜와 시간을 맞추려고 애를 썼으나 부득이 시간과 날짜조정이 된 부분 양해부탁드립니다. 다음 주 되면 상담에 대한 시간을 잊으실 수도 있는데 제가 전화를 드린다고 깜짝 놀라지 않으시길. 더불어 019번호(2G)로 전화가 가더라도 스팸이 아니니 꼭 받으시길. ^^


 10.12.(화)~ 22.(금)까지는 우리학교 교생실습기간입니다. 우리반은 2학년 남여 2분이 오시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주간 10.14.(목)은 학부모 공개수업의 날이 있습니다.

코로나 형국이라 방문참관은 어렵고 원격플랫폼을 이용하여 공개할 예정입니다. (Zoom 앱을 이용하여 접속) 우리반은 2교시에 체육수업(다목적실) 3교시에 개똥이아빠수업(교실)을 할 예정입니다. (2차시분 공개) 3교시 제 수업은 줌으로 할 지 아니면 영상을 녹화하여 당일 공개를 할 지 제가 정하지 못했습니다. 영상이 제작되면 부모님께서 보실 수 있도록 홈피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10.19.(화)은 4학년 체육대회가 있습니다.

요즘 우리 4학년의 화두는 단연 피구경기인데 체육대회당일은 다채로운 경기를 해볼까 합니다.

운동장에서 개인달리기, 계주, 짐볼옮기기, 2인3각, OX퀴즈 등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반은 체육시간과 창체시간에 반별피구경기에 참가하여 현재까지 무승 2무 3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개똥이들은 무저항 비폭력 평화주의자들입니다.

네 맞습니다. 이 분들이야말로 현세대 간디정신을 실천하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절대 이기는 법이 없습니다. 


개똥이아빠는 어제 개똥이들이 실제 피구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지켜보며 특훈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 중간레벨의 다른 반을 건너뛰고 몰래 현재 디펜딩챔피언 4반과의 일전을 준비하고자 하는데 다른반 선생님들께 걸리고 말았습니다. 다른 반을 넘어야 4반과 할 수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

만약, 만의 하나 이기게 된다해도 여러 선생님들이 인정안한다는 분위기입니다. ^^ 

우리반은 1승이 간절합니다.

(*참고로 올해 4학년 선생님들과의 케미가 참 좋습니다. 저는 올해 멋지고 훌륭한 동료, 재능있는 선생님들을 만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매일 매일 감탄하고 있습니다. 서로 돕고 번거로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 분들이어서 시너지도 생기고 힐링도 된답니다. 분주한 일이나 갑작스러운 일에도 맡은 반과 상관없이 아이들과 동료를 챙기는 모습 속에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납니다. 더불어 체육을 맡으신 서창원선생님, 도덕을 지도하시는 송윤혜선생님, 영어를 맡으신 윤혜인선생님도 정~말 한결같으시고 담임교사로서 감사한 일이 참 많습니다. 여러 선생님의 미담은 기회가 되면 풀어보도록 할게요. )


 10.27.(수)은 격년제로 실시하는 학습발표회가 있습니다.

이 역시 부모님들 참관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가 적절히 촬영하고 영상을 만들어 홈피에 공개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학습발표회
<참고자료: 2019 개똥이네 학습발표회>


쭈욱 써내려가다 보니 10월 행사가 좀 많긴 합니다.

이런 행사에 앞서 부모님들께 부탁드릴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을옷 한 벌 입혀보고 싶습니다.
10월달 행사도 많을텐데 요긴하게 사용될 수도 있고요. 우리반이 하나의 색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기도 해서요.

 

반티

<참고자료: 최근 5년동안 입었던 개똥이들의 반티>

 

 부모님들 의향을 먼저 물어보는 것이 순서이긴 하나 자칫 이 시간마저 지나면 입고 보낼 시간도 없을 듯 싶어 고민끝에 우리반 학부모회장이신 서호어머니께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수고로움이 있을텐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부모님들께서도 마음을 함께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아이가 입을 옷이기도 하구요.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정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보실 수 있게 댓글로 좋은 의견주셔도 좋습니다.

(홈피댓글은 2학기부터 로그인 후에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정책변경-  잠시 시간을 내어 회원가입을 하시거나 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기존 아이디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끝으로 다음주 화요일부터 있을 상담시간을 다시 남겨봅니다.

잊지 마시고 시간비워두시면 제가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생각이 바뀌셔서 방문상담하셔도 좋습니다. 사실 전화로는 그 한계가 있기마련이구요. 또는 바쁜 일정이 있으시걸랑 다음에 하셔도 좋습니다. 미리 연락을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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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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