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4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서로 존중하는 행복한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6학년 4반★
  • 선생님 : 원준호
  • 학생수 : 남 14명 / 여 10명

나의 진로에 대하여 (정세인)

이름 정세인 등록일 18.11.05 조회수 34

 요즘 나의 진로에 대해 관심이 좀 많아진 것 같다.벌써부터 미래를 걱정하는 애늙은이같은 생각.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1학기 때만 해도 미래 따위는 1도 걱정을 안 하고 평범한 어린 6학년의 망상 속에 빠져 있었고 2학기가 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내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

  며칠 전 같은 반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보았다. 말을 못하고 머뭇거리는 친구와 당당하게 자신의 장래희망을 말하는 친구.나는 꿈을 당당하게 말하는 친구의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했다. 나도 한 5학년 때쯤은 그랬던 것 같다.(이 글은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당당함을 비웃는 것이 아니다. 오해 조심.)

 하지만 '내가 진짜 내가 생각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6학년 때 하였고, '내가 어떤 장래희망을 선택해야 순조롭고 편할까'.라는 생각도 좀 많이 했었다. TV에서 보던 간지가 흐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쉐프? 아니면 돈이 많은CEO? 흔한 게임충의 로망 프로게이머? 최근엔 쇼미를 보고서 코드 쿤스트에 빠져서 '비트 메이커가 될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 꿈들은 잠깐의 망상이었을 뿐 '내가 그 꿈을 진짜 이룰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6학년? 아무 것도 모르는 게 벌써 장래희망을 생각해? 니네 나이 땐 놀아야 되.'라는 형 누나들의 말. 나는 그 형 누나들의 말에 동의한다. '뭐 10년 뒤의 일을 벌써부터 생각해. 걍 놀자.' 라는 생각을 지금 하고 있다.(죄송합니다 선생님)

이 글을 쓰며,중학교를 들어가고 나서,도 내 후배들한테 그 말을 당당하게 해도 될까?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든 생각은 '그냥 나중에 생각하자,내가 너무 진지해졌나'였다.

하지만 내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이 있다.

놀거면 확실히 놀고 할거면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 그것을 충실히 하지 않았을때의 결과를 내가 알고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할일에 충실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자.

모두들 자기가 가진 꿈을 이루길 바란다.꿈을 가지지 못한 친구는 빨리 자신의 장래희망을 찾아내고 그 장래희망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다.

피-쓰(난 원래 이렇게 진지한 사람이 아니다. 내 친구들은 알거다.내가 얼마나 유쾌한 사람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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