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5반

더 좋은 선생님께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 선생님 : 개똥이아빠
  • 학생수 : 남 17명 / 여 10명

(개똥이가 간다~)개똥이가 봉사활동을 떠납니다.

이름 김지환 등록일 18.07.06 조회수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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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름부채만들기를 했습니다. 다양한 예술작품?이 나왔어요.)


 안녕하세요. 개똥이아빠입니다.

 비록 장마가 찾아왔지만 우리반교실은 해보다 밝은 아이들의 얼굴 덕분에 언제나 밝고 맑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개똥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빠르게 바뀌어 가는 사회환경만큼이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과정과 내용도 자주 수정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요즘 부각되는 교육은 참여교육입니다. 예전에 교실에 한정되었던 수업방식을 좀 더 의미있고 실제적으로 참여하도록 많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굳이 교육과정과 내용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되는 것이 봉사활동이기에 시간을 내어 해보려고 합니다.


 교과서에 실린 봉사활동 이야기는 국어와 사회책에 두루 실려있어요. 한번 보실까요?



얼마 전에 배운 국어책에 실린 수아의 '봉사활동'. 요양원에 할머니께 책읽은 봉사하는 수아 이야기입니다. 우리 할머니가 생각난다는 아이도 있었어요.


작년과 올해 사회 교과서에 실린 주민참여와 봉사 단원입니다.

봉사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가장 가까운 곳 부터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저는 지난 주에 마을 이 곳 저 곳 다니며 어른들이 머무는 곳을 찾아다녀보았습니다. 주로 경로당이었는데 우리마을에는 아파트와 주택 등 5군데가 있더라구요.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시는 곳도 있고 적은 수가 모인 곳도 있었습니다. 일단 아이들이 봉사활동이 처음이고 방과후 시간이라 가까운 곳으로 되도록 많은 분들이 계신 곳으로 정했습니다. 금호어울림 1단지 경로당입니다. 찾아가 알아보니 2단지보다는 1단지에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보통 10여분 모이시는데 개똥이들이 간다고 하면 좀 더 오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대원아파트 경로당은 요즘 어르신들이 뜸하셔서 드문드문 모이시는데 많이 모이실 때 연락주시면 한번 찾아뵙겠다고 경로회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대원아파트 뒷편으로는 주택가에 중복대경로당이 있는데 그 곳은 작지만 어른들이 가장 많이 모이시더라구요. 그곳은 2학기때 한번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여하튼 개똥이들이 한번쯤은 뜻깊은 공연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잘 계획해보겠습니다. 이번 개똥이간다 프로젝트는 아래에!


 방과후 시간이라 시간이 되는 아이들부터 모집하여 다녀오도록 할 예정입니다. 현재 15명 정도입니다. 경로당 공간문제도 있고 모두 들어가기도 버겁고 해서 딱 좋은 인원같습니다.


금호어울림 1단지 아파트 경로당 내부모습


 2학기에도 몇차례 아이들과 다녀올까 생각 중입니다. 못 간 개똥이들은 그 때 가면 좋을 것 같아요.

 2시 30분에서 4시 정도로 예정이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옛 동요와 젊어지는 트로트 가요(내 나이가 어때서)를 연주하고 떡과 과일을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안마서비스도 기본이구요.

 요즘 개똥이들이 집에서 트로트를 연주한다고 조금 의아하게 생각하셨을텐데 우리반도 즐길겸 어른신들을 위한 연주곡이랍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반티를 입고 올 수 있도록 해 주시면 됩니다.

개똥이들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몸소 체험하는 좋은 시간으로 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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