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선생님께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하늘정원과 캐논이야기 그리고 부모님을 위한 책 한 권 |
|||||
---|---|---|---|---|---|
이름 | 김지환 | 등록일 | 18.04.13 | 조회수 | 328 |
첨부파일 |
|
||||
옛 학부모님이 손수 만들어 보내주신 탁상달력입니다. 제 맘도 들어가 있어 참 좋습니다. 날이 풀려 봄바람이 붑니다. 일교차가 제법 나기도 하지만 큰 추위는 겨울이 오기 전 없을 듯 보입니다. 어제는 4층 우리반 반대편에 붙어있는 하늘 정원의 문을 열어 봄바람을 쐬면서 강낭콩을 심었습니다. 오랫동안 문이 잠겨있어 여기저기 녹도 슬고 문 모서리가 잘 맞지 않아 제가 망치와 드라이버를 가지고 여기저기 손을 보았습니다. 긴 시간 추웠던지 봄바람이 참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인적이 닿지 않았던 곳이라 여기저기 꽃들도 피어있습니다. 그 중 제 눈에 띈 꽃이 있었습니다. 예전엔 참 많이 보던 꽃인데 어른이 되어서는 보이지 않던 꽃입니다. 하늘 정원을 수놓고 있는 봄맞이 꽃. 쉬는시간에 바깥에서 흙을 가져와 삽질?을 하며 분토와 흙을 잘 섞어 화분에 옮겨놓은 탓에 아이들이 할 일이 다소 줄었지만 손가락을 이용하여 강낭콩을 쏙 쏙 흙 속으로 잘 밀어넣었습니다. 물도 주고 우리반 만이 할 수 있는 주문도 외웠답니다. 주문의 원조는 토토로입니다. 주문을 외우는 개똥이들. 매일 아침 오후 물당번을 정해 키우기로 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녹음한 것이라 소음이 조금 있습니다. (오디오감독:오현준) 의미있는 얘기 하나를 더하자면 다음주 20일은 개똥이네 독서골든벨이 있습니다. 저도 더불어 책을 읽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 추천도서에 있는 책 중에 참 의미가 있는 책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보고 있지만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꼭 봐야 하는 책 같습니다. 책의 겉표지 속표지에 있는 그림마저도 모두 의미있더라구요. 늘 분주하다고 핑계?삼게 되는 부모님들을 위해 이 곳을 빌어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개똥이 부모님들을 위한 5분 동화입니다. 딱 5분입니다. 이 영상을 끝으로 이번 주 개똥이네 소식은 마치겠습니다. 개똥이들과 모처럼 개똥이들과 데이트 하며 좋아하는 음식 함께 먹는 주말 되시길...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보시려면 아래 첨부파일 2가지 누르시면 됩니다. ^^) 아무 반응없으시고 악플보다 무서운 무플일지라도 늘 꿋꿋이 개똥이네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Tip) 저는 여러번 보고나서야 동화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솜사탕을 들고가는 가족의 속표지 그림과 책 뒷겉표지 아빠가 태워주는 아이의 손에 들린 초코쿠키의 의미를 알겠더라구요. 때때로 부모가 생각을 바꾸면 아이가 행복해 지는 것 같아요.^^ |
이전글 | (영상)개똥이들 춤솜씨와 4월 셋째주 개똥이네 이야기 (2) |
---|---|
다음글 | 4월 벚꽃시즌을 지나며 개똥이네 이야기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