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안녕하세요. 23명의 친구들과 더불어 함께 생활하는 4학년 1반 입니다.

나! 너! 그리고 우리!
  • 선생님 : 정진영
  • 학생수 : 남 14명 / 여 9명

<국어활동 137쪽>나누고 싶은 따뜻한 이야기 2

이름 정진영 등록일 17.06.20 조회수 46

**글을 읽고 '좋은 댓글 달기 운동'을 펼쳐 봅시다.


<"당신 곁에는 따뜻한 이웃이 있습니다" >


뜻밖의 화재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동료를 돕기 위해 화순군 공무원과 면민들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 산수동. 화마(火魔)는 강재춘(47) 이서면 총무담당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송두리째 할퀴고 갔다. 그 동안 알뜰살뜰 모아 장만한 집이 잿더미로 변해버린 것이다.

강씨는 이번 화재로 가재도구는 물론 옷 한 벌도 건지지 못한 채 시커멓게 타버린 희망을 보며 망연자실했다. 재산피해는 차치하고라도 소중히 간직한 사진 등 추억마저 도둑맞았다.

더욱이 조대여고 3학년에 재학중인 장녀가 대학입시를 코앞에 두고 땀방울이 밴 책들을 잃어버려 당장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김언태 이서면장은 경황이 없는 강씨를 대신해 광주시와 적십자단체에 긴급구호 요청을 한 뒤 동부경찰서 및 소방서, 보험회사 일까지 손수 챙겼다. 또한 이서 각 기관단체와 면민에게 강씨의 딱한 사정을 호소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을 수 있었다.


딱한 소식을 접한 화순경찰서 모 과장도 16일 직접 이서 면사무소를 방문,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또 화순군 산하 600여 공직자도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동료돕기 모금 운동에 동참 했다. 본청을 비롯한 13개 읍면 전 직원이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은 것이다.

이번에 모금된 340여만원의 성금은 19일 염규상 부군수가 강 계장에게 전달했다.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강 계장에게는 큰 힘이 됐다.

이전글 <국어활동 137쪽>나누고 싶은 따뜻한 이야기 3 (6)
다음글 <국어활동 137쪽>나누고 싶은 따뜻한 이야기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