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TO.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정연이예요.

그동안 감사했어요. 평소에 말 잘 안 들어서 죄송해요.

머리는 벌써 엄마, 아빠 말을 듣고 쉬고 있는데 몸은 요지부동이예요.

이 편지를 쓰다보니 고집부리고 말 안 들었던 것이 하나 둘 떠올라요. . .

앞으로는 말을 잘 듣도록 노력할께요.

평소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않아 좀 미안하고 부끄럽지만 앞으로는

고운말, 예쁜말 써 볼께요. 엄마, 아빠께 감사하다, 죄송하다 이런 말

할 기회가 없었는데 드디어 하니까 속이 이제야 조금 후련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저에게 주어지면 좋겠고요, 앞으로도

더욱 많이 웃어서 우리 가족 더욱 행복해지고 우리 가족 앞으로 웃을 일

많게 웃음이 넘치는 가족이라고 소문나게 많이 웃어요! 우리 가족 앞으로

도 쭉 이렇게 행복하고 즐겁고 화목하게 지내요! 우리가족 힘내자~!

                                                                             2016년 11월 14일 정연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