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5반

안녕하세요?

진천상산초등학교 2학년 5반 입니다.

날마다 기쁨으로 행복을 나누는 22명의 아이들과 함께 합니다. 

담임 최미영선생님은 친절한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라는 생각을 갖고

날마다 웃는 얼굴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고자 노력합니다.

책 읽어주기를 실천하고

반 아이들이 예의바른 아이, 서로 돕는 아이, 자신감 있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1년동안 서로가 즐거운 2학년 5반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요~~

사랑으로 함께 즐거운 교실
  • 선생님 : 최미영
  • 학생수 : 남 11명 / 여 11명

함께 읽고 싶은 책-넉점반(윤석중 시)

이름 최미영 등록일 20.03.04 조회수 5

소리를 내어 같이 읽다 보면 아이와 부모가 서로 웃음을 짓게 되는 책입니다.

 



넉점

글쓴이  윤석중 (시)

그린이  이영경 (그린이)

​펴낸이  창비

 

 

 

 

1940년대 씌여진 윤석중의 시 위로,

너무도 사랑스러운 그림이 흐르는,  

넉.점.반.

 

여름이면 시골 외갓집에 가서 살았는데,

근처  점방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

 

시계가 귀하던 시절,

엄마의 심부름으로 나선 길.


" 할아버지 시방 몇시에요?"

" 넉점 반이다. "

 


너무도 사랑스러운 이 아이는,

넉점반이라는 시간을 확인하고나서는,

물 먹는 닭, 개미, 그렇게 그렇게,

풍경에 이끌려, 온 동네를 마실한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꽃 밭 한가운데서, 

쪽쪽 단내 나는 꽃물을 빨고 있어요.

세상 행복한 얼굴로.

어둑 어둑 해가 질 무렵, 

어슬렁 어슬렁 집으로 돌아가면서,

신발을 댓돌에 내려놓고

슬며시 마루로 올라서며,

" 엄마, 할아버지가 넉점 반이래."

마실을 시작한 시간도 넉점 반,

마실이 끝난 시간도 넉점 반.

아이들에게는 멈춰버린 시간.

​넉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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