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4반

1. 제목: 남한산성

2. 저자: 김훈

3. 내용

최근 원작이 영화화 되어 더욱 유명하게 된 소설 남한산성이다.

작가는 이 책의 앞쪽에 픽션을 가미한 역사소설이라고 강조해 놓았지만 몇몇 장면만 뺀다면 이 책의 이야기는 모두 사실일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한겨울 갑작스러운 침입에 인조는 피난을 가기로 결정하고 강화로 향하려고 했으나 기마민족인 청나라가 너무나도 빨리 내려오는 바람에 가마를 돌려 남한산성에 들어가서 항전한다.

자세한 역사적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하고 결국 조선왕은 삼전도의 굴욕으로 청황제에게 무릎을 꿇고 신하의 예로 그를 다시 청으로 돌아가시게 한다.

이 책의 주요 이야기는 남한산성에서 외통수에 갇힌 조선조정의 겨울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현실적으로 이길수 없는 강대한 적에게 화친을 하여 훗날을 도모하자는 최명길

이기고자 죽기로 노력하면 방법이 있을것이고 오랑캐에게 굴종하는 것은 있을수 없다는 김상헌

두 고위 대신간의 심리와 논리를 큰 줄거리로 이야기가 펼쳐저 나간다.

성안에 갇힌 조선 민초들의 처절함 남은 쌀한톨 개한마리까지 죽여서 먹을수 밖에 없고 입을 옷조차 없어 추위에 떨며 죽어가는 병사들...

결국 인조는 마지막에 왕도 예상해왔고 모든 백성이 예상한 결론 "항복" 이라는 결론을 내고 만다.

다 아는 역사적 이야기를 김훈작가는 특유의 사실감을 바탕으로 무겁고 긴장되고 그렇지만 흥미롭게 써내려 간다.

영화를 본 사람도 많겠지만 안본 사람은 꼭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하고 영화도 한번 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