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4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배려하고 사랑하는 우리반이 되도록 해요!!
리딩(Reading)으로 리드(Lead)하라....
  • 선생님 : 홍현호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내일 (별점3개:★★★☆☆)

이름 홍현호 등록일 17.10.28 조회수 25
첨부파일
1. 제목: 내일
2. 저자: 기욤뮈소
3. 내용
이번에도 기욤뮈소의 소설을 골랐다. 전편들이 너무 재미있어 요즘 집중적으로 기욤뮈소의 작품을 읽고 있다.
역시나 삶과 죽음 인생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우수한 작품이다. 옆사람의 죽음이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그사람을 잊어야만 하는가? 비뚤어진 사랑과 죽음. 등등의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저자의 물음은 우리가 삶을 살아나갈때에 이정표를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하버드 철학과 교수 매튜 그리고 그의 베필 케이트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에 불의의 사고로 죽게되는 케이트.. 남겨진 딸아이를 위해서라도 그 상처를 극복해 가는 그러나 결코 잊혀질수 없는 그리움을 간직한 주인공은 어느날 우연히 중고 맥북을 구매하게 된다. 그리고 그 노트북에 남아있는 사진을 원래 주인에게 전달하기위해 캡션에 남아있던 엠마 로벤스타인이라는 메일주소로 메일을 보내는데... 몇번의 메일주고받음을 통해 묘하게 그녀에게 끌리고 즉흥적으로 뉴욕에서 만나기로 결정하는데...

서로 길이 엇갈리고 다툼이 일어난다. 하지만 뭔가 이상한 점이 서로의 뇌리를 스쳐가고 둘 사이에 시간의 뒤틀림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데.... 시간을 뛰어넘게 만들어 주는 맥북....

영화나 이야기 소설에서 나오는 시공간의 이동으로 죽음을 되돌리고 싶은 우리의 욕망 죽음을 막고싶은 우리의 소망을 끌어내며. 그것이 우리에게 흥미를 유발하며 주인공들과 일체감이 되도록하며 주인공과 주변인물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피하도록 우리들의 감정을 몰입시키는 아주 재미있는 소설이다. 다소 허무맹랑한 이야기이지만 그만큼 저자의 스토리텔링은 개연성과 사실성을 바탕으로 한 구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더욱더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제목이 "내일"이다. 주인공의 룸메이트인 에이프릴이 과거를 자꾸 들춰내지말고 스스로 구렁텅이로 빠지는 길을 택하지말고 지금 이순간 모두의 행복을 위해 내일로 나아가자고 한다. 과거에 집착해 후회와 자책만 할게 아니라 자신과 가족을 위해 내일로 전진하자고 하는 장면이 이 소설이 말하고 싶어 하는 가장 중요한 메세지인것 같다. 그 장면에서 매튜는 너무나도 궁금한 단서가 있는 노트북과 친자확인키트를 허드슨강?에 버리고 만다. 중독성 있는 스토리와 반전 그리고 판타지... 기욤뮈소의 작품 내일에 별 세개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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