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4반

1. 제목: 아내가 결혼했다.

2. 저자: 박현욱(2회 세계일보 문학상 당선작)

3. 내용:

제목이 도발적이다. 아내가 결혼했다 라니?? 전처란 말인가? 그렇다면 그리 큰 사회적 반향이나 문학상 따위를 수상할 수도 없고 영화로 만들어 지지도 않았겠지? 이책은 진짜로 자기의 아내가 결혼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결혼제도란 무엇인가? 라는 근본 질문을 하게 만드는 무거운 책인것 같다. 하지만  실상은 쉽게 금방 읽으면서도 한번씩 결혼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무거운 주제의 소설이다. 

이책은 결혼을 축구에 비교해서 병렬설명을 하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무거운 주제를 끌고 나간다. 아내가 결혼????

황당한 시츄에이션을 축구의 상황과 비교하며 주인공의 고뇌를 공감하게 만드는 괜찮은 소설이다.

흔히 결혼이란 기득권의 지배 방식에서 나온 사회 안정화 수단이라고 생각하여왔지만 실상은 인간의 본성을 만족시키고 보통사람에게 가장 만족을 주는 제도가 결혼 특히 현대 결혼제도이다. 하지만 모순이 많은 제도이기게 이런 결혼제도는 기득권의 산유물이다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어온 것이겠지....

자세한 내용은 직접 읽어보기를 권하고 마지막 내용의 마무리는 명쾌하게 끝나는것은 아니고 뉴질랜드로 넘어가려는 결심을 막 한 상태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되어 독자에게 그 이후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스스로 만들어 나가게 하는 열린 결론을 내려 놓는다..

대학생이상 읽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