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4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배려하고 사랑하는 우리반이 되도록 해요!!
리딩(Reading)으로 리드(Lead)하라....
  • 선생님 : 홍현호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미실 (별점3개:★★★☆☆)

이름 홍현호 등록일 17.06.02 조회수 26
첨부파일


1. 제목: 미실

2. 저자: 김별아

3. 감상

신라시대의 진흥왕 시대의 이야기를 번역된 화랑세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저자의 합리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미실'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대원신통(왕가의 왕비나 첩을 제공하는 가문)과 진골적통(왕가)의 큰 두줄기의 가문의 이야기를 한시대를 풍미한 미실이란 인물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정사에서 다루기 힘든 여인네들의 암투 등의 야사를 시대상황과 화랑세기에 있는 사료 그리고 역사적 흐름을 통해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다.


우리가 봤던 드라마 미실은 선덕여왕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방송되었다면. 저자의 소설 미실은 화랑세기를 바탕으로 진흥왕 시대의 여러 왕과 종친들인 남편을 거느린 모계사회의  군계일학으로 표현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드라마는 미실이라는 캐릭터만 들고와서 선덕여왕대에 믹스한 픽션에 가깝고, 소설 미실은 화랑세기를 바탕으로해 좀더 논픽션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물론 정통역사에서는 화랑세기의 기록을 100퍼센트 신뢰하지는 않는 듯하지만 말이다.


이책을 볼때에 19금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적나라한 묘사가 많이 나와 이게 진짜인가? 하는 의심도 들지만 우리가 역사시간에 배웠던 신라시대를 생각하면 일면 이해되는 측면이 있다. 유교가 융성하기 전이라 여성의 지위와 적극성이 지금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기에 그리고 다른 삼국에 비해 근친결혼의 풍습이 강하게 이어져오는 역사적 사실만 보더라도 지금의 윤리관으로 이 인물들을 손가락질 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특히 신라의 김씨 왕조는 석씨 박씨로 부터 왕권을 찾아오기 위해 친족결혼을 통해 그 목적을 달성하고 향후 왕위의 이전을 방지했다고 알고있다.)


빠른 전개와 카리스마 넘치는 미실의 행보가 이 소설에 재미를 더하며 한번에 읽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된것 같다.


역사의 저편 너무 오래된 시대 신라시대의 이야기가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현재에 살아난 느낌이다.


19금 내용때문에 어른에게만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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