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6반

4학년 6반!

2016년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요~~^^

여러분의 웃음. 기쁨, 그래고 행복이 가득한

우리 반!!

스스로 생각하고 함께 성장하는 밝고 명랑한 어린이!
  • 선생님 : 박진영
  • 학생수 : 남 13명 / 여 14명

따듯한 이야기

이름 조은서 등록일 16.06.26 조회수 69

내가  다니는  직장은  늘  아픈  사람들만  오는  병원이다.   그것도  신경계질환을  가진 아이들과  난치성  질환을  가진  환자와  가족들이  전국  각지에서 온다.   이쯤이면  병원  분위기도  어두울  것  같지만  참  따듯하고  밝다.    쾌족한  환경도  그러하고  근무하는  분들의  밝고  친절한  태도가  그러하고  따뜻한  무료  커피  한  잔과  한방차.   1층에는  병원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    계단으로  2층병원과  연결되어   있는데  오는  환자분께  아메리카노와  한방차중  택일하여  1잔이  무료이다.    잠양주에서  오신  할머니.   등촌동에  사시다가  남양주로  이사를   가셨다 .  한시간  반  걸려  여기까지  왔는데  점심  시간이  걸려  진료를  볼  수도 없고  갈  수도  없으셨다 .   기다리시는  동안  무료  한방차  한  잔  드시라고  티켓을  드리고  카페안내를  해  드렸는데  계단이  무서워서  못  내려가  내가   한방차를  대신  챙겨서  갖다  드리려고  카페로  내려  갔더니  방금  오븐에서  갖  구워낸  고구마를  두개  주셨다.  한방차와  고구마를  종이컵에  담아  햇볕   잘  드는 병원  창가   테이블로  안내해서  챙겨  드렸다.    고맙다는  말을   몇   번씩이나  하시는  할머니가   차와   고구마를   드신   즈음에   할머니는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으셨다.    점심도  잘  먹고  차도  마시고  너무  편안하게  있다고  말슴하셧다.   나는  그  순간  내가 다니는   내 직장이  정말  자랑스러워졌다.   마음으로  살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출처:활기찬 심리 상담사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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