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을 믿고

이제 정든 이곳을 떠납니다.

선생님은 너희들이 있어 정말 행복했다 사랑한다 내 새끼들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4명 / 여 15명

노래 한곡과 함께 뒤늦은 7월을 엽니다.

이름 김지환 등록일 12.07.08 조회수 134
첨부파일

<학부모님께>

중요한 학기말, 뜻하지 않게 일주일간 자리를 비워 죄송합니다.

남은 시간 아쉬움 없는 나날이 되도록 개똥이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시나무 새 / 하덕규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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