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6반

5학년 6반의 새로운 친구들이 늘어갑니다.

즐거운 교실을 만들기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새로 만난 친구를 서로 배려하는 멋진 6반 학생들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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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 이선경
  • 학생수 : 남 11명 / 여 7명

억울했던 날 (국어)

이름 이가연 등록일 21.01.06 조회수 14

억울했던 날

 

햇빛이 쨍쨍한 어느 날, 그 일은 연습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모둠끼리 사람을 나누어 한 모둠은 연습, 한 모둠은 블록 놀이를 해야 했었다.

"블록은 딱 10개씩 만 가지고 노는 거야."라고 선생님께서 말하셨다.

그 말을 집중해서 들은 나는 딱 10개의 블록만 가지고 놀았다.

하지만 내 옆에 있던 아이가 10개가 넘는 블록을 사용해서 놀고 있었다.

그래서 말로 "야. 너 블록 개수 10개 넘었어."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그 친구는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다시 블록 놀이에 집중했다.

그러면 안 된다고 하며 블록을 뺏었더니 그 아이가 선생님께 일렀다.

'피해자는 난데 왜 네가 이르냐고!' 란 말이 목까지 나왔지만 너무 황당해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선생님은 화난 얼굴로 나에게 핀잔을 주셨다.

상황 설명을 하려고 했지만 눈물 때문에 "히끅"거려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그렇게 나안 실컷 혼났다.  5살 때였든데, 그때 집에 가면서도 울었던 기억이 있다.(지나가시는 분들께 사죄의 말을...)

지금 생각해도 화나는 일이다.

내 맘을 몰라주는 그 아이와 선생님이 미웠다.

만약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울지 않고 차분하게 상황설명을 해서 그 아이에게 역으로 복수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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