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사랑하는 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하는 우리.
강노인이 만약 송이의 편지를 찾지 못했다면..... |
|||||
---|---|---|---|---|---|
이름 | 김시안 | 등록일 | 17.06.27 | 조회수 | 51 |
첨부파일 | |||||
강노인이 만약 송이의 편지를 찾지 못했다면..... 그는 벽장 안을 살펴보았다. 안에는 못 보던 상자가 하나 놓여있었다. 그는 겁이 많아서 상자를 열어보지 못했다. 옛날에 강노인은 어릴 적 그의 생일날 친구들에게 생일선물상자를 받았다. 그 상자 안에는 개구리가 들어있었고, 강노인은 그 일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자신의 앞에 놓인 그 상자를 열어보지 못 했다. 그래서 그는 그 상자를 미스터 박에게 버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미스터 박은 분리수거장에 가서 그 상자를 열어보았다. 안에 있는 내용물을 보아야 분리수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스터 박은 안에 종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 종이를 선뜻 버리지 못하고, 손에는 그 상자를 든 채로 다시 돌아왔다. 미스터 박은 이 상자에 들어있는 종이를 강노인에게 주려고 강노인에게 갔다. “저기.......아까 그 상자에.......” 그러자 강노인은 말했다. “그 상자 이야기는 하지 말게.” 강노인은 트라우마가 된 그 일이 자꾸 생각나서 도저히 상자에 대한 이야기는 들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미스터 박은 중요하지 않으리라 믿고 버리려고 했지만 이상하게도 미스터 박은 미련이 남아, 버리지 못하고 다시 상자에 종이를 담아 뒤뜰에 잘 묻어놓았다. 물론, 강노인은 그 사실을 몰랐다. 강노인은 그 상자를 버렸다고 믿었다. 그 후, 강노인은 기분이 좋지 않아 잠을 청했다. 미스터 박은 강노인이 자는 것을 확인한 뒤 돌아갔다. 강노인은 아까 그 상자에 개구리가 들어있는 꿈을 꿨다. 그리하여 강노인은 절대 ! 절대 ! 절대 ! 그 상자를 열어보지 않았다. THE END....... |
이전글 | 강 노인이 장롱에서 편지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이하민) |
---|---|
다음글 | 애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