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27명의 개성 넘치고

마음 따뜻한 아이들이 모여

사랑을 배우는 5-2입니다. 

서로 배려하며 나눌 줄 아는 멋진 우리들
  • 선생님 : 황인영
  • 학생수 : 남 14명 / 여 13명

처음 가 본 제주도 여행 (5203)

이름 김도원 등록일 19.10.31 조회수 55

 우리 가족은 아버지 회사의 캠프에 참석하려고 제주도로 떠났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버스를 타고 오메기떡을 만들러 갔는데, 오메기 떡은 반죽안에 팥앙금을 넣고 겉에는 팥을 붙이는 거다. 나는 오메기떡을 만들 때 찐득거려서 짜증났는데, 만들고 나서 보니 모양은 이상했지만 맛은 좋았다. 그 다음에는 함덕해변에서 가족체육대회가 열렸는데 상품이 걸려있어서 나도 더 열심히 했다. 체육대회에서는 블록탑쌓기와 판뒤집기가 가장 재미있었는데, 탑쌓기를 할 때는 우리가 더 높이 쌓았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아쉽게 졌다. 그래도 판뒤집기는 우리가 너무 차이나게 이기고 있어서 사회자분까지 상대팀을 도와주실 정도였다. 저녁 식사때는 노래맞추기 대회도 했는데 우리 가족이 최우수상을 받아서 첫째 날부터 기분 좋게 끝이 났다. 

 둘째 날에는 비가 와서 아쿠아플라넷에 가서 바다사자 치코와 돌고래 릴리 공연을 봤는데, 치코가 말을 더 잘 들어서 호감이 갔다. 오후에는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는데, 반자동이라 페달을 밟지 않아도 잘 나가서 편했다. 비가 그치지 않아서 비를 맞는 줄 알았는데 덮개도 다 덮여있어서 비를 안 맞고 탈 수 있었다. 레일바이크가 들판을 지나가서 그런지 갑자기 소가 레일 위로 올라와서 얼른 브레이크를 잡는 일도 있었다. 소랑 부딪혔으면 큰일 날뻔했지만 나는 그런 일이 처음이라 신기하고 즐거웠다.

 셋째 날 아침에는 ‘아빠는 요리왕’ 대회가 열려 아버지가 직접 만드신 리조또를 먹었는데, 아버지가 지금까지 만들어주신 요리 중에 최고였다. 리조트에서 나와서는 신화테마파크에 갔는데, 빙빙 돌아가는 놀이기구가 많아서 아버지는 멀미가 난다고 하셨지만 나는 롤러코스터가 재미있어서 세 번이나 탔다. 4D 체험관에서는 로봇, 롤러코스터, 자동차, 극장체험을 했는데 바람이 실제같이 불고 몸도 여러방향으로 돌아가서 신기했다. 아이스크림 먹는 시간 빼고는 계속 놀이기구를 탔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쉬웠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제주동문시장을 둘러보고 공항으로 가서 집으로 돌아왔다. 갔다 와서 생각하니 제주도에서 참 재미있는걸 많이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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