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반은요

1.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랑의 반

 

2. 독서로 꿈을 키우는 지혜로운 반

 

3. 몸과 마음이 튼튼하여 건강한 반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 선생님 : 최보윤
  • 학생수 : 남 14명 / 여 12명

벅벅이와찔찔이(박주은)

이름 김지원 등록일 16.05.31 조회수 88

옛날 어느 시골마을에 동갑내기인 "벅벅이"와"찔찔이"가 살았습니다.

벅벅이는 머리에 부스럼이 덕지덕지 나 있었습니다.

그 부스럼 때문에 가려워, 언제 어디서고 벅벅 머리를 긁어 댔습니다.

그래서"벅벅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벅벅이는 일하다가도 머리를 긁적거렸습니다.

밥을 먹다가도 머리를 긁적거렸습니다.

머리를 긁적거리면 부스럼조각이 우수수 떨어지고, 찐득한 고름도 묻어 나왔습니다.

"어, 시원해."벅벅이는 잠시도 머리를 긁적이지 않고는 견딜수 없었습니다.

한편 찔찔이는 남달리 콧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그것도 샛누런 콧물이었습니다.

콧물을  찔찔 흘린다고"찔찔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국에 콧물이 떨어졌잖아!""아이고, 더러워."

주위 사람들은 찔찔이를 보고 손가락질을 하며 핀잔을 주었답니다.

그러나 찔찔이는 남의 이야기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시경을 쓴다고 콧물이 덜 흐르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콧물이 나오면 옷소매나 손으로 쓰윽- 닦았습니다.

그럴수도 없을때는 콧물을 후루룩- 들이 마셨습니다.

아무도 그들의 버릇을 고치지 못하였죠.

언젠가는, 누군가가, 그들의 버릇을 고쳐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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