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4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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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은 일이 드러나게 글쓰기(고친글)

이름 손예담 등록일 22.11.02 조회수 5

끔찍한 병원 

 

따끔따끔, 목이 따끔거리며 점점 더 아파져왔다. "엄마 저 목이 너무 아파요." "그러게 어제 누가 놀래?!" 내가 어제 찬바람을 쌩쌩 맞으며 신나게 논 결과였다. "병원가게 빨리 준비해!" 엄마는 빨리 준비하라 하셨지만 느긋느긋 병원 갈 준비를 했다. 그래도 학교에 늦게 갈수있어서 행복했다.

 느긋느긋 책가방에 물을 챙기고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그런데 가는 길이 생각보다 추웠다. 나와 엄마는 추위를 견뎌내고 병원에 도착했다. 가는 길에는 긴장되지 않았는데 막상 병원에 도착하니 내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긴장됐다. 그렇게 긴장을 하던 중 진료순서를 알려주는 티비는 눈치없이 "손예담님 진료실로 들어오세요." 라고 했다.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진료실에 들어갔다. 진료실에 들어가니 은근히 폭신폭신한 의자에 앉게 되었다. 앉은 순간 정적이 흐르다가 간호사 선생님께서 "증상 말해주세요."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코막히고 콧물이 나오고 목도 부은 것 같아요." 라고 대답했다. 말을 하고나니 의사선생님께서 키보드를 탁!타닥!두드리시고는 쇠막대로 내 혀를 누르시고 목상태를 보셨다. "목이 많이 부었네요. 알약 먹을 수 있죠?" "아니요." 그러곤 다시 키보드를 두드리셨다. 대충 이젠 나가야하는 분위기였다. 진료실에서 벗어나니 긴장한 것 만큼 한 일이 없어서 긴장했던 것이 후회되었다. 나와 엄마는 처방전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간호사 선생님께서 파상풍주사를 맞으라고 하셨다. 나는 시험 볼 때보다 더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나는 목이 부어서 주사를 맞을 수 없다고 하셨다. 나는 너무 기쁜 나머지 하늘 높이 날아갈 뻔했다. 

 이제 처방전을 받고 약국으로 향했다. 약사선생님께 처방전을 드렸더니 혀가 마비 될 정도로 쓴 약을 주셨다. 약국에서 나오고 엄마께서는 나에게 점심에 먹을 약만 주시고 나머지 약은 집으로 가져가셨다. 나는 학교에 늦게 가 신나는 발걸음으로 학교에 갔다.학교에 도착하니 9시 55분쯤 되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너무 아쉬웠다. 이제 곧 다가올 겨울은 무리해서 놀지않고 따뜻하게 놀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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