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자기 혼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무엇을 경험했는지보다 

친구들 앞에서

얼만큼 어떻게

구술 발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스스로! 더불어! 책으로!
  • 선생님 : 정성우
  • 학생수 : 남 12명 / 여 13명

1600 몽실언니(홍도윤)

이름 홍도윤 등록일 20.11.17 조회수 44

전쟁으로 인한 아픔 

 

  몽실언니는 6.25 전쟁과 그 이후에 있었던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밀양댁, 북촌댁, 난남이, 아버지, 영득이, 영순이 등 몽실이 에게 소중한 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몽실 언니를 읽게 된 동기는 5학년 추천 도서 중 반에서 선정된 책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몽실언니 책의 표지 에는 몽실이와 난남이가 어디론가 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몽실이와 난남이가 전쟁에서 피난 가는 것이 힘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표지 에 있는 나무들은 전쟁에서 폭탄에 맞아 까맣게 타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몽실이는 어머니와 살고 새 아버지를 만납니다. 새 아버지는 몽실이를 잘 보살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몽실이는 아버지를 따라갑니다. 아버지는 새 엄마인 북촌댁과 만났습니다. 새엄마는 동생 난남이를 낳았지만 난남이를 남기고 죽었습니다. 아버지도 전쟁 이후 후유증으로 치료를 잘 받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어린 몽실이는 동생 난남이를 보살피며 성인이 됩니다.

  몽실언니에서 인상 깊은 장면은 영순이, 영득이, 난남이가 태어난 일, 몽실이가 다리가 부러졌을 때, 몽실이가 아버지와 다시 만났을 때, 밀양댁이 죽었을 때 등의 장면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몽실이가 아버지를 다시 만났을 때입니다. 다리를 다치고 새 아버지에게 구박 받으며 살던 몽실이가 고모와 함께 아버지를 만난 것입니다. 그리웠던 아버지를 다시 만나서 기쁘고, 헤어졌던 가족을 다시 만나서 두근거리는 심정이 느껴졌습니다.

배고픔과 추위와 질병을 이기고 성인이 된 몽실와 난남이는 이 책의 마지막 장면에서 대화를 나눕니다. 어른이 된 몽실이는 여전히 요즘은 밥 많이 먹고 잠도 잘 자니?” 라고 난남이를 걱정합니다. 몽실이는 걸을 때 마다 온몸을 기우뚱 기우뚱 하며 위태롭게 걸었습니다. 그런모습을 본 난남이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픈 몸으로 자신을 키워 준데 따른 고마움이었습니다.

  작가는 조그마한 이야기지만, 우리 모두 몽실 언니한테서 그 조그마한 것이라도 배웠으면 합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몽실이는 많은 사람들을 용서하고 이해하려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를 떠난 어머니를 용서하고 이해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인생을 개척하려고 노력한 사람이었습니다. 나도 몽실이처럼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배웠습니다. 몽실이는 6.25 전쟁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엄마, 아빠 없이 동생을 잘 챙기는 모습이 어른스러워 보였습니다. 나도 동생들과 싸우지 않고 동생들을 보살펴줄 것입니다.

  한편, 전쟁은 참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사람들의 가족이 해체되고, 집이 무너지고, 먹을 음식이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고 피난을 가는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모두가 평화로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6. 25 전쟁 이후 현재까지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져있는 분단 국가입니다. 아직도 전쟁은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전쟁이 난다면 내가 몽실이 처럼 힘들게 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한과 북한이 통일되어 더 이상 전쟁의 위험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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