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자기 혼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무엇을 경험했는지보다 

친구들 앞에서

얼만큼 어떻게

구술 발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스스로! 더불어! 책으로!
  • 선생님 : 정성우
  • 학생수 : 남 12명 / 여 13명

유채민(감각경험)

이름 유채민 등록일 20.05.19 조회수 22

우리가족은 친척과 함께 2박3일로 제주도 여행을 갔다왔다. 제주로 가는 비행기를 탔을 때는 정말 설래었다. 비행기가 붕~소리와 함께 하늘로 날아 올랐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도시는 너무나도 작게 보였다. 도 창문으로 본 하늘은 아름다웠고, 푸른 색이었다. 구름과 친구가 된 기분도 들었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땅에 내려왔을 때는 정말 설래고 행복했다. 버스를 탔을 때 버스는 붕~띠띠빵빵~ 요란한 소리와 함께 달렸다.

 

첮째날에는 신비의 도로에 가봤다. 도로에 물을 부어봤더니 정말 물이 위로 줄줄 가고 있었다. 플라스틱 통도 마찬가지였다. 정말 신기했다.

그 다음은 함덕 해수욕장에 갔었다. 해수욕장에서 놀고 귀를 기울려 보니 끼룩끼록 갈매기 소리와 쏴아악 쏴아악 파도 소리, 또 내 발등을 덮는 모래와 바닷물은 시원했고 부드러웠고 또 간지러웠다. 그 곳에서는 내 스트레스를 찾아볼 수 없었다.

 

둘째날에는 승마체험을 하러 갔다. 처음 말을 탔을 때는 조금 무서웠지만 금방 말과 친해질 수 있었다. 왜냐하면 말을 쓰담쓰담 쓰다듬기도 하였고 같이 바람을 가로지르며 통통 달리기도 했고, 또 같이 찰칵~! 사진도 찍었기 때문이다. 말과 함께 달릴 때에는 너무 생쾌했다. 다그닥 다그닥 말이 달리는 소리와 함께 쌩~쌩~ 바람소리도 들렸다. 다음에 또 제주도 여행을 오게 되면 승마체험을 다시 하고 싶다.

 

마지막 셋째날에는 푸른 제주 바다에서 투명카우를 탔다. 밑이 투명해서 마치 내가 바다 위에 둥둥 떠있는 것 같았다. 카우가 갸우뚱-갸우뚱-거리면서 쓰러지지 않았다. 아슬아슬 했지만 그런 무서운 기분은 다 떨처버리고 그 시간을 마음껏 즐겼다. 바다 색깔이 너무 아름다웠다. 바다 속이 다 보일 정도로 제주 바다는 너무 깨끗했고 아름다웠다. 그 날은 내 둘째 동생 생일이어서 생일 파티도 하고 케이크도 냠냠 맛있게 먹었다. 잊지 못할 제주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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