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혼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무엇을 경험했는지보다
친구들 앞에서
얼만큼 어떻게
구술 발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박소윤 ( 마당을 나온 암탉 1200자 독후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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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박소윤 | 등록일 | 20.07.09 | 조회수 | 72 |
우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난종용 암탉은 양계장에서 알을 낳아야 한다고 , 하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난종용 암탉도 자유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라고. 내 생각이 잎싹이와 통했는지 잎싹은 양계장을 탈출 하기로 결정 했다. 잎싹이는 탈출할 때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내 생각이 빗겨 나갔다. 주인 남녀가 잎싹이와 다른 닭들을 폐계하기로 했다고 한다. 난 폐계가 뭔지 궁금했다. 알고보니 건강이 안 좋은 닭들을 버리는 것 이었다. 잎싹이가 걱정된다. 몇일 후 잎싹이가 깨어났다. 난 기분이 좋았다. 잎싹이가 살아났으니까. 이런 사람들은 이상하다. 도데체 왜 닭도 하나에 생명인데 왜 난종용 닭이라는게 만들어 졌을까? 등등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게 많았다. 다음을 읽었다. 잎싹이가 청둥오리를 만나서 다행이다. 청둥오리는 밤이 되서 족제비가 나올까 싶어 잎싹이와 같이 안전한 곳으로 마당 식구들의 보금자리인 헛간으로 갔다. 나는 헛간에서 무슨일이 일어날까...? 생각했다. 그런 다음 제발 아무일 없길.. 어느 순간부터 책에 빠져있었던 거다. 헛간에 있는 개가 으르렁 거리며 나왔다. 잎싹은 깜짝 놀랬다. 그러자 헛간에 있던 오리들이 잎싹을 쫓아냈다. 이유는 난종용 암탉이라고.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내가 잎싹이가 돼서 한마디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잎싹은 아무말 못하고 있는데.. 청둥오리가 말을 했다. 잎싹이는 구덩이에서 나왔고 , 족제비까지 눈독들이고 있어도 용감하게 벗어 났다고. 난 너무 속이 시원했다. 처음 만난 암탉을 감싸주고 편을 들어주다니.. 청둥오리가 벌써 잎싹한테 정이 든 건가? 그러자 헛간 우두머리가 오늘은 한번 만 봐준다고 했다. 휴.. 다행인건 같다. 잎싹이는 청둥오리가 있어 든든할 것 같다. 잎싹은 모처럼 편안하게 잠을 잤다. 다음날 헛간 수탉이 잎싹을 보고 나가라고 했다. 결국 잎싹은 헛간을 나왔다. 수탉이 나쁜 것 같다. 나는 잎싹이가 헛간을 나올 때 속 시원하게 말하고 나오고 싶었다. 근데 그 때 왜 청둥오리는 잎싹이를 도와주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니 무리에서 가장 꼴찌인 청둥오리는 도움 주지 못했던 것 이다. 잎싹은 아카시아나무 아래 앉았다. 앉자 , 눈에 띄는 양계장 남자 주인. 닭들에게 밥(모이)를 주러 가고 있었다. 잎싹이는 너무 배고팠다. 그 순간 여자, 남자 주인이 잎싹이를 보고는 말을 했다. 잎싹이는 그 말을 듣고 겁을 먹었다. 설마 잎싹이가 다시 잡혀가는건 아닌가? 나는 읽으면서 조마조마 했다. 나는 당장 잎싹이한테 달려가서 밥(모이)를 주고 싶었다. 결국 잎싹이는 포기 상태였다. 잎싹은 그냥 족제비에게 먹힐걸! 이라는 생각도 했었다. 잎싹아.. 생각을 더 해봥 !! 나는 잎싹이를 응원했다. 이 책을 읽고 닭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난종용 암탉이 있는지도 몰랐다. 꼭 한번 잎싹이를 만나보고 싶다.. 만화이지만.. 조마조마 읽으며 재미있었다. 읽고 깨달은 것은 잎싹이처럼 긍정적으로 희망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나는 오늘부터 긍정적으로 살 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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