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자기 혼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무엇을 경험했는지보다 

친구들 앞에서

얼만큼 어떻게

구술 발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스스로! 더불어! 책으로!
  • 선생님 : 정성우
  • 학생수 : 남 12명 / 여 13명

학습의 증거

이름 정성우 등록일 20.09.01 조회수 57

2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에게 연거푸 이런 메시지를 날렸다.

"이학습터의 출석체크는 생활기록부를 위한 증거자료이고,

출석인사는 5학년 5반이라는 증거자료이고,

홈페이에 각 교과별로 자유롭게 올리는 개별일지는

공부(학습)을 하고 있다는 증거자료이다."

 

증거를 요구한 시대에

학습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는 있어도

학습을 했다는 증거는 없다. ​ 

공부를 못하고 있다는 증거, 안 하고 있다는 증거는 있어도

공부를 잘하고 있다는 증거는 찾기가 힘들다.

공부를 즐겁게 하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학습을 잘하고 있다는 유일한 증거는

공부를 즐겁게 하는 마음뿐이다.

나머지 모든 행위는 위선이다.

그럼에도 학생들에게 증거를 요구하고 있다.

그 마음이 보이지 않아도 보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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