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단단하게 여물듯
따뜻하고 안전한 교실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우리반입니다.
166. 2019.12.5.목 - 차별, 편견, 혐오를 넘어 프로젝트 중 |
|||||
---|---|---|---|---|---|
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9.12.05 | 조회수 | 93 |
첨부파일 | |||||
1. 필요한 사람은 옷걸이 하나씩 가져오세요. (패딩 등 외투 걸어놓을 용) 2. 차별, 편견, 혐오의 말 쓰지 않기 3. 사람, 길, 차, 감기조심. 4. 영어숙제
- 오늘 1교시는 매번 다른 교과에 밀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던 음악, 영화노래 감상을 했습니다. (매번 다음에 할게 다음에 할게...ㅜ_ㅜ)
다양한 영화들의 장면을 보며 영화 추억도 나누고, 선생님의 TMI도 들었지요.
2교시는 수학 수업이었어요. 수학 시간에는 가장 기본적인 용어 설명부터 했는데 아이들이 원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부터 막혔답니다. 그래서 40분동안 원/원의 중심/반지름/지름/원주/원주율에 대한 용어 설명을 했어요. 용어 개념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원의 정의를 듣고 그대로 그림으로 그려서 보여주면서, 명확한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서로의 의사소통이 어긋날 수 있고, 시험 등 문제를 틀릴 수도 있음을 계속 강조해주었습니다.
3교시는 국악으로 오늘 수행평가를 했다고 해요.
4교시는 쁘띠바크를 했습니다. 오늘은 주제를 바꿔보았는데, 아이들이 가져온 좋은 영역 주제는 '음식'과 '직업'이었습니다. 시작은 제가 하고, 이긴 사람이 영역을 바꿀 권한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급식 순서를 위한 개인전을 진행하였는데 진짜 수능시험장처럼 조용하고 사각사각 연필 소리만... 이렇게 집중하고 열심히 하다니.. 영상을 찍었는데 보여드리고 싶네요 ^^
총 7라운드를 했는데.. 세상에 1등이 11점.... 대부분의 4점 이하에 있었습니다. 이거 어휘력 공부가 엄청 필요한데.. 하며 또 머릿속에는 새로운 공부 아이디어가 무럭무럭..^^
5~6교시는 차별, 편견, 혐오를 넘어 프로젝트 중 차별 프로젝트 마무리, 편견 프로젝트 시작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지난 시간에 써둔 차별의 말들을 다시 살펴보고, 아예 쓰지 말 것과 써도 될 것을 구분해주었습니다. 그 후 자신이 쓴 차별의 말을 바꾸었지요.
그리고 바꾼 차별의 말을 같이 읽어보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멋진 말들을 칭찬도 해주었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있었던 일과 관련하여 아이들에 나중에 속상한 일이 있어도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이 '자살생각' '음식거부' '잠 거부' 이 3가지임을 알려주었습니다. 네 삶의 주인은 너이지만, 네가 너를 막 대하도록 둘 수는 없다는 것, 너는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하니까!!!!
그 후 이제 편견 프로젝트로 넘어갔습니다. 아이들이 매번 차별하는 thing 이 있는데요, 바로 색깔입니다.
크레파스가 화났어! 라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색깔을 차별한다는 것, 그리고 어떤 특정한 색깔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들을 이야기하며 색과 관련된 편견을 이야기해보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남자는 파랑, 여자는 분홍이라는 편견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지요.
이번에는 여기까지 진행하였고
다음 시간에는 2가지 활동을 더 해볼 예정입니다. 하나는 캐릭터 분석을 통한 '편견' 알아보기와 색편견 극복하기!
|
이전글 | 169. 2019.12.9.월. - 뉴스의 타당성 (+금요일 수업도 함께!) |
---|---|
다음글 | 165. 2019.12.4.수. - 편견, 차별. (+2019.12.3.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