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1. 방과후 운영 설문지 (금요일까지)

2. 목요일 - 비례식과 비례배분 단원평가

3. 다음주 화요일 - 독도 안내 자료 만들기 준비

4. 사람, 길, 차, 감기조심.

* 졸업앨범신청서 내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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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요일, 엄청 추워서 강당 앞이 꽁꽁 얼었더라고요.

아이들이 다 따뜻하게 입고 안전하게 올 수 있도록 한 번 더 지도하였어요, 가정에서도 꼭 부탁드려요.^^

1교시는 국어- 설득하는 말하기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국어 2학기 교과서 자체가 1학기와 거의 완벽하게 겹치는 내용에다 재미가 없는 내용이 많아서,

이번에야 말로 정말 교과서를 거의 안 쓴 것 같아요.

사회와 연계해서 매체+영상+발표 부분을 진행했고

설득하는 말하기 안에 역시 관용표현 + 매체 활용 부분을 넣어서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읽다 만 '꽃을 선물할게'의 무당벌레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근거의 신뢰성을 획득하는 법을 설명하고 그걸 통해 평가를 진행하였는데요.

'꽃을 선물할게'는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가 자신을 구해줄 유일한 사람인 곰을 설득하는 과정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곰이 '거미는 좋은 동물이라 구해줄 수 없다. 여름에 모기를 쫓아주거든.' 이라고 말을 하자,

무당벌레는 '거미만큼 나도 좋은 동물이다. 왜냐하면 나는 진딧물을 먹어서 봄에 예쁜 꽃을 필 수 있게 돕거든.' 이라고 설득합니다.

여기에서 곰이 무당벌레의 이야기를 믿고 신뢰하여 설득을 당하려면(!)

어떤 근거 자료가 필요할까?를 생각해보도록 하였습니다.

아마도 가상의 근거 자료가 될 텐데,

예를 들면 '무당벌레 한 마리가 평생 먹는 진딧물 수' 라던가,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먹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꽃이 피는 여부에 대한 실험 결과'와 같은 근거를 확실하게 해주는 자료들을 찾는 연습을 이렇게 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번에 근거가 될만한 자료를 찾으러 컴퓨터실에 갔었는데

아이들은 아예 그 근거 자료로 뭘 찾아야 할지를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이 연습이 먼저 필요한 듯 하여 이 연습을 먼저 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지난 번 썼던 설득하는 글쓰기 자료를 보충할 근거 자료를 직접 찾아보려고 합니다.

2~4교시는 현대미술 수업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야수파 부터 시작하여 바이오 아트까지 다양한 현대미술을 알려주며,

특히 이번에는 회화가 아닌 설치미술, 공공미술, 조소, 조각 등의 분야를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 다양한 미술의 영역을 알려주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후 아이들과 찰흙으로 만들기를 하였는데,

그동안은 구체적인 모습을 만드는 활동만 해왔던 아이들에게

추상적인 주제로 작업하는 활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즉, 주제로 '따뜻함'과 '스트레스'를 주고 기본 재료 찰흙에 플러스로 원하는 재료를 넣어 만들도록 했습니다.

그 후 제목을 정하고 전시하여 서로 살펴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찰흙으로 놀았으니 대청소를 하며 4교시를 마쳤지요.

5교시는 사회였습니다.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본 후, 통일 부분 노트 정리를 진행했습니다.

왜 학교에서는 '통일을 해야 한다.'라고 가르치는지에 대한 부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통일을 했을 때 이뤄지는 가치가 통일을 반대하는 가치보다 상위에 있는 가치임을 알려주었습니다.

즉, 평화, 가족이 함께 하는 것 등의 가치는 매우 소중한 가치이기에 학교에서도 이러한 방향으로 가르친다고 알려주었지요.

그 후 교과서 정리를 스스로 하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6교시는 과학이었습니다.

실험하러 가기 전에 연소와 소화 단원 전체를 요약 정리해주었습니다.

이것은 역시 노트 정리를 연습하는 단계였는데,

이번에는 제가 칠판에 정리하고, 어떻게 정리해가는지를 직접 아이들과 수업을 통해 보여주며,

남은 5분간은 스스로 정리하도록 했습니다.

단지 교과서 내용을 베끼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훑은 후 나만의 방법으로 구조화한다는 것을 연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내용 요소는 모두 정리하였고 

다음 시간에는 실험하러 과학실에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