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1. 국악 숙제 : 모둠발표 준비하기

2. 사람, 길, 차, 감기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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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날의 수업은 이 전 날의 게시판에 정리해두겠습니다 :)

오늘은 오늘의 수업만.

오늘은 많은 활동을 했던 날이었어요.

일단 오늘 영어는 수출, 수입 export, import 를 ex+port, im+port 로 쪼개어서 알려주며 이런 단어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자연재해에 관한 단어들을 쭉 정리해보았답니다.

1~2교시는 과학 수업이었어요.

계절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먼저 계절의 변화를 정성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추워요 더워요, 옷차림, 제철 음식, ...)

이 계절의 변화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태양이라는 것.

남중고도의 의미와 겨울과 여름의 온도차이, 낮의 길이 차이가 남중고도의 차이 때문임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2교시에는 나가서 직접 가을의 변화를 느끼고 (엄청 추웠죠)

다 같이 무지개 단체사진을 찍은 후에 

태양의 남중고도를 1시간마다 재는 활동을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놀이시간에는 대피훈련이 있었어요. 

오늘 한 대피훈련은 지진대피훈련인데 일부러 아이들에게 말을 해주지 않았고,

일부러 아이들이 밖에서 활동하도록 두었어요.

늘 교실에서 대피훈련을 하다 보니 만약 실제 상황이 되면 이 아이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모를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는 교실에 춥다고 들어왔고 일부는 활동하고 들어온다고 밖에 있었어요.

교실에서 선생님과 함께 대피를 시작한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잘 했어요.

그런데 밖에 있던 아이들은 방송이 잘 들리지 않았고 몇몇 아이들은 상황을 알아보러 다시 건물로 들어오기도 했어요.

제가 막 소리쳤죠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요.

조금 더 실제 상황에 가까웠을 겁니다.

들어와서 아이들에게 실제로 이런 일이 생기면 1) 일단 건물로 대피하지 말 것 2) 넓은 공터로 가야 함 3) 우리학교 우리반 대피장소는 운동장 건물에서 먼쪽임을 알려주며 일단 그곳으로 와서 선생님을 찾으라고 말해주었습니다. 

3교시는 국악 수업을 하였고

4교시는 선생님에게 잔소리를 들었어요.

10월 말이 되니 아이들도 많이 지치고 친해지다 보니 6학년 전체에서 조금씩 다툼이 있어요.

말을 안 듣는 아이들도 생기고요 (이제 다컸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래서 조금 가라앉힐 수 있도록 잔소리를 한 바탕 했답니다.

그리고 3, 4, 5, 6교시 내내 중간중간 나가서 남중고도를 쟀습니다.

5~6교시는 음악 수업을 했습니다.

오늘의 음악 수업은 '영화 음악'인데요 음악의 필요성에 대한 수업을 계속 하고 있는데

이전 수업이 음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었다면

이번에는 음악이 영상에 미치는 영향, 분위기를 어떻게 만드는가, 영화를 어떻게 더 재미있게 만드는가를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아이들이 잘 아는 주토피아의 영상에 노래를 없애버리고 들려주어 노래가 없는 허전함을 느끼게 한 다음

공포 영화에 재미있는 음악을 덧씌워 음악의 중요성을 느끼도록 하였습니다.

그 후에 제가 선정한 유명한 영화 OST 24가지를 하나씩 들으며

아는 노래를 노래만 듣고 그 장면을 떠올려보고, 

모르는 노래는 노래를 듣고 어떤 영화 장르일지 상상해보도록 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음악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한거죠^^

다음 시간까지 내가 추천하는 영화음악을 살펴보고 오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