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단단하게 여물듯

따뜻하고 안전한 교실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우리반입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3명 / 여 14명

058. 2019.5.23.목. - 일제강점기에 대해 배웠어요.

이름 최유라 등록일 19.05.23 조회수 33
첨부파일

1. 숙제 : 내가 독립운동가 혹은 일제시대때 살았던 사람이었다면 어떤 마음이었을까 생각해오기.

 (쓰는건 금요일 교실에서 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면 안중근 의사의 하루를 일기로 쓰는 겁니다. 하얼빈에서 저격하는 날, 혹은 저격으로 인해 감옥에 갇힌 날 등 하루를 정해 그 사람이 되어 일기를 써볼 예정입니다.)

2. 도덕숙제, 영어숙제

3. 사람, 길, 차, 감기조심. 

 

* 우리반 동영상 : 육쌈이네 봄 업로드 완료.

https://www.youtube.com/watch?v=fMG0mqopWJs&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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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교시는 오늘 수업에 대한 안내를 해준 후에, 수학 수업을 했어요.

소수의 나눗셈 수학 문제와 수학익힘을 같이 풀었어요.

 

2교시에는 음악 수업을 했어요. 

오늘은 아이들에게 악동뮤지션 노래를 알려주었어요.

좋은 가사, 아이들 수준의 상상력 등을 이야기해주며, 

노래를 들으며 상상을 해보도록 했지요.

 

원래 6월에 가르쳐주려 했는데, 아이들이 새노래를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지난번에 배운 동물 마음 상상하기와 악동뮤지션 노래를 같이 불렀어요.

 

아이들이 마음놓고 들을 수 있는 좋은 가사와 멜로디의 노래를 계속 추천해주려고요.

 

3교시는 도덕을 다녀왔고,

4~6교시는 사회 수업을 했어요.

 

2019-05-23-12-16-24

2019-05-23-12-16-27

 

 

먼저 일제강점기의 상황을 모두 정리해주었어요.

일제의 계속되는 강압과 그에 항거하는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민족말살정책에 따라, 일제는 끊임없이 우리나라의 말과 역사를 없애려고 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국어와 사회를 왜 배워야하는지도 연결해서 알려주었어요.

신사참배에 대한 이야기, 창씨개명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고요.

 

그에 항거하는 독립운동가로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과 조선어학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말모이를 함께 보면 참 좋을 텐데, 그럴 여유가 있을지 몰라서, 

일단 아이들에게 혹시 주말에 기회가 되면 말모이를 가족과 보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그 후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고(1937), 

그를 위해 우리나라를 병참기지화한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강제징용, 위안부 이야기를 하며 

얼마나 일본이 악랄했는지와,

특히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것등을 이야기해주었어요.

 

 

역사를 잊고, 과거 일이니 무시하면, 언제든 일본이 다시 혹은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침략할 수 있다는 것!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해주며,

국어, 사회를 열심히 공부하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후, 이제 이런 상황 속에서 '암살'을 봤어요.

암살을 본 후 '글똥누기'를 쓸 거라고 미리 안내를 해주고,

이번 글똥누기의 주제는 '내가 일제강점기 시대의 사람이라면'이라는 추체험일기 쓰기입니다.

독립운동가 중 한명을 정해, 운명의 날에 대해 써도 좋고,

보통의 백성이 되어 일제강점기의 삶에 대해 써도 좋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 다시 알려줄 텐데.

그런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쓸 준비를 위해 영화를 보는 것이니,

보면서 계속 그 때 그 시절을 상상해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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