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단단하게 여물듯
따뜻하고 안전한 교실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우리반입니다.
040. 2019.4.26.금 - 체험학습 후유증. |
|||||
---|---|---|---|---|---|
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9.04.26 | 조회수 | 69 |
첨부파일 | |||||
1. 월요일 국어 2단원평가 2. 숙제 : 글똥누기 1편 (자유, 주제 : 다시 롯데월드를 간다면!) 3. 어버이날 장애인협회 물품 구입 원하는 사람만, 어버이날맞이 장애인협회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아이들에게 안내해주었습니다. 원하는 학생들은 돈을 챙겨와 신청을 하고, 구매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학생만 사면 됩니다. 아래 품목과 가격을 첨부하니, 가정에서도 참고해주세요.
4. 푹 쉬고 오세요. 사람, 길, 차 조심.
-
체험학습 후유증이 가득한 날. 체육대회-체험학습이 이어진 주의 금요일이라 그런지 아이들도 저도 참 힘든 하루였습니다.
1교시는 글똥누기를 썼어요. 어제 다녀온 현장체험학습에 대해서 쓰되, 놀이기구를 몇개나 탔는지 / 어제 체험학습 가서의 느낌은 어땠는지 / 그리고 다녀와서 오늘 아침까지의 기분이나 생각은 어떤지! 가 잘 드러나게 쓰도록 하였어요.
이 때 이야기를 하다 롯데타워 이야기가 나왔고, 롯데타워가 120층이 넘는데 만약 그때도 불이 나면 계단으로 뛰어내려가야 하냐고 물어보았고, 그래서 2교시는 창체를 바꿔 안전교육을 진행했습니다.(원래 6교시-도서관수업)
이때는 9.11테러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이때 110층이던 건물에서도 계단으로 내려와야 하는 것이 맞다는 것, 그리고 그때 대피훈련을 꾸준히 했던 회사의 사람들은 모두 살았다는 것, 등등 이런 일들이 그냥 일상에서 생길 수 있을 텐데, 그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자고 했습니다.
관련해서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등도 알려주며, 이때 어떻게 해야 할까?와 어른이 되어서 약속과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3교시 영어를 다녀와 4교시는 사회였는데 잔소리 반 역사 수업 반이었습니다. 아이들도 현장체험학습 다녀와 피곤하고 저도 힘든 상황에서, 아이들이 수업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휴대폰을 꺼내놓거나, 다른 책을 꺼내두는 일이 발생하여 혼이 났습니다. 특히 어제 약속장소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길을 잃어 늦게 왔던 친구의 이야기를 하면서 약속(2시까지 만나자는 약속, 모둠 친구들과 함께 다녀야 한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함께 하는 생활에서 큰일이 난다는 것,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도 잘 지켜달라는 것 등등을 이야기하며 아마도 2019학년도 들어 가장 크게 혼이 난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저는 1년동안 '약속'을 함께 잘 지키는 것!에 대해 중요시 한다고 말했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도 말했기에, 그것을 잘 지켜 서로가 화를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하고, 어쨌든 수업 시간에 수업 외의 행동을 한 것과 아이들 앞에서 큰 소리를 낸 것에 대해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동안 독립신문부터 대한제국 수립 및 근대화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5~6교시는 원래 국어 2단원 평가와 실과 수업이었는데, 수학 2단원이 끝나면 함께 보기로 한 해리포터 영화로 대체하여 영화를 보았습니다. 다음주 수학 시간에 국어평가와 실과 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주말 푹 쉬고 돌아와 건강하게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이전글 | 041. 2019.4.29.월 - 자리를 바꿨어요. |
---|---|
다음글 | 038. 2019.4.24.수 - 체육대회를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