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단단하게 여물듯
따뜻하고 안전한 교실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우리반입니다.
018. 2019.3.27.수 - 졸업앨범 증명사진 촬영을 했어요. |
|||||
---|---|---|---|---|---|
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9.03.27 | 조회수 | 73 |
첨부파일 | |||||
1. 안내장 : 교육정보화 지원 컴퓨터 고장수리 희망신청 안내, 학교도서관 1차 도서구입 희망 도서 신청 안내 - 교육정보화지원 대상자의 컴퓨터 고장수리 희망신청 안내장입니다. - 도서관에 구입했으면 하는 도서가 있으면 신청해주세요. (화) 2. 희망편지쓰기 (선택) - 금요일까지 - 선택입니다. 3. 사람, 길, 차 조심. * 목요일 - 수학 1단원 평가 금요일 - 국어 1단원평가 (잊어버리고 알림장에 못 썼어요. 단원평가는 미리 예고합니다.)
- 수요일은 전담 2시간 + 5교시 하는 날이라 여러모로 금방 지나가는 날입니다. 더더군다나 오늘은 졸업앨범-증명사진 촬영이 있어서 정말 별로 수업을 못 하고 하루가 지나갔어요. 그래도 영어 수업, 체육수업을 열심히 듣고 왔다니 다행이에요.
영어숙제로 이름표 만들기+자기소개하기가 있어 아침활동으로 마무리하며 확인했어요. 1~2교시 영어 체육 다녀오고, 3~4교시에는 졸업앨범 촬영 1시간, 틈나는대로 국어 수업 1시간을 했어요.
졸업앨범 증명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오늘 국어 1단원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아무래도 교과서도 하나의 활동자료로만 수업을 하다보니 아직은 어색할 수도 있기에 1단원에서 반드시 배워야 할 것 (성취기준)을 알려주며, 그에 맞춰 우리가 한 수업을 복습하며 다 배웠음을 알려주었습니다.
비유법에 대해 배웠어요. 은유와 직유의 차이를 알고 노래에서 그것을 알아보았지요. 그 후 시 2개를 통해 시의 특성을 알려주고 (시적허용, 형식, 반복, 진심) 우리가 직접 시를 써보고, 그것을 시화로 표현까지 했습니다.
낭송회는 원하면 하겠다고 했는데 아무도 원하지 않아서, 우리반의 특성 중 하나인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것을 걱정하는 모습을 이야기해주고 (선생님의 관찰) 그것이 나쁘고 좋고 하는 문제는 아니지만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앞에 나서서 이야기할 일이 더 많아지고,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것을 잘 하면 훨씬 더 이득이 될 것이다, 라며 1년동안 선생님이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것에 대해 연습을 계획해서 진행하여 졸업할 때는 다 앞에서 말을 잘 하는 학생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의 경우 매 단원이 끝나면 단원평가를 칩니다.^^ 목요일엔 수학, 금요일엔 국어 단원평가 예정입니다.
5교시는 원래 졸업앨범때문에 못 한 사회를 해야 하는데, 창체를 더 하고 싶다고 하여, 희망편지쓰기와 연계하여 지구촌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더불어 우리가 남을 돕는 마음을 가져야 함에 대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저는 기부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그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해주었더니, 장난처럼 받아들였어요. 왜 기부를 하냐고 왜 그 애들을 돕냐고 하더라고요. (치킨이 몇 마린가요~ 라며) 그래서 우리에겐 그렇게 크지 않은 돈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살리는 돈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정말 먹을 물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태어나자마자 죽는 아이들과 같은 나이에 학교는 커녕 매일 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굉장히 숙연한 분위기가 되고 많은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은 지구평화우주행복을 꿈꾸기에, 나의 아이들인 너희도 커서 나중에 돈을 내 손으로 직접 벌게 되면, 1/100이라도 주변에 나누고 살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희망편지의 주인공 영상을 함께 보았고, 염소 4만원이라는 노래도 함께 불러보았습니다.^^ 글쓰기보다 돈내는게 더 나은 우리반 아이들, 편지 대신 돈 가지고 오면 안되냐길래, 선택사항이니 마음대로 하되 기부금은 너희 돈 아니고 부모님 돈이니 부모님의 선택이라고 절대 떼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따뜻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한 이야기이니 그렇게 이해해주세요^^
|
이전글 | 019. 2019.3.28.목 - 수학1단원평가를 보았어요. |
---|---|
다음글 | 017. 2019.3.26.화 - 풍속화 그리기 대회를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