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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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서희 | 등록일 | 18.12.23 | 조회수 | 49 |
퇴근을 하고 집에 오니, 내 아들 종우가 이불 속에서 울고 있었다. 나는 왠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서 왜 우냐고 묻지는 않았다. 나는 그져 종우에게 미안할 뿐이였다. 나는 이 어색함을 깨기 위해서 종우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종우야, 솔지네 집에 가서 공구 좀 빌려 와." 종우가 간 뒤, 나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어떻게 해야, 종우를 부자 캠프에 보낼 수 있지? 종우는 아빠도 없는데.....' 나는 생각한 끝에 좋은 방법을 찾아냈다. 그때 마침 종우가 왔다. 나는 내가 생각한 방법을 종우에게 말했다. 얼마 뒤, 종우와 나는 함께 솔지네 집으로 갔다. 그리고서는 솔지네 아빠를 빌려달라고 말했다. 솔지네 가족들은 좋아하지는 않지만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 종우가 부자 캠프에 가게되어서 기뻤지만 한 편으로는 민망하고 죄송했다. 종우에게 아빠가 없다는 것을 진심으로 반성하게 되는 날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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