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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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수련 | 등록일 | 18.12.23 | 조회수 | 17 |
저녁을 먹은 뒤 수박을 먹고 있었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현관문을 보니 종우오빠와 종우오빠의 엄마가 계셨다. "솔지 아빠를 좀 빌려주실 수 있을까 해서 왔어요." '우리 아빠를?무슨 말이지?' "종우야, 그래 좋다. 내가 아주 멋진 아빠 노릇을 해주마! 어떻소? 당신, 솔지, 솔미도 괜찮지?" 나는 아빠를 빼앗기는 것 같아서 종우오빠의 엄마께 아빠는 안된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빠꼐서 계속 너털웃음을 짓고 계셔서 그렇게 말하지는 못하였다. 언니가 "치,우리 아빠를 빼앗기는 것 같아서 싫지만, 좋아! 단 하루 뿐 인걸, 뭐." 라고 허락해서 나도 싫기는 하지만 "나도 괜찮아." 라고 하였다. 그리고 종우오빠를 보니 눈물이 그렁그렁하여서 괜찮다고 하길 잘한 것 같았다. 그리고 아빠의 존재가 고맙게 느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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