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3학년 때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애니메이션이 생각나서이다. 책으로도 한 번 읽고 싶은 흥미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 책의 등장인물은 잎싹, 족제비, 청둥오리 등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잎싹이라는 암탉이 양계장을 나와 찔레덤불에 있는 청둥오리 알을 키웠다는 이야기이다. 잎싹은 청둥오리 알을 키우면서 알을 키우고 싶은 자기 목표를 이뤄 좋았을 것 같기도 하지만 자기 자식이 아닌 알을 키우느라 두렵기도 했을 것 같다. 잎싹이가 청둥오리한테 사실대로 털어놓은 후 청둥오리가 “잎싹아, 너는 정말 훌륭한 어미 닭이야.” 라는 말을 했을 때 나였으면 정말 감동받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잎싹이가 언제나 깃털을 털면서 해를 지켜보던 청둥오리가 이제는 없다는 걸 알고 작별한다는 마음으로 “절대로 널 잊지 못할거야, 내 친구야!” 라는 말을 하는 부분에서는 갑자기 전학을 간 내 친구가 생각나서 슬프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에 잎싹이가 키운 오리가 알에서 나왔을 때 나는 어제와 비록 다른 것은 없지만 잎싹이에게는 특별한 아침일 거라는 것을 느꼈다. 나는 잎싹이가 자기 알이 아니지만 아낌없는 정성으로 알을 키웠던 것을 보았다. 나도 잎싹이처럼 남을 위해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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