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벌써 금요일이 지나가네요^^

우리 1학년 2반 친구들은 1주일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그렇듯이 책 1권 읽고 수업 시작했습니다.

틀려도 괜찮아,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와 같이 새학기, 새학년을 맞이해서 읽으면 좋을 책으로 골라서 읽어주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 물고기를 그려보았습니다. 물고기를 어떻게 그려야할지 몰라 방황하는 친구들도 있었고(그 친구들은 제가 살짝 물고기 그려주었더니 응용해서 그리기도 했습니다.^^) 수초, 돌, 문어, 어항기포발생기를 그리는 기발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 잔반 처리하는 방법도  몇번 설명하고 검사도 하다 보니 한 곳에 모아서 버리는 것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네요.

저에게 다가와 색종이 접기도 알려주고 실뜨기도 함께 하는걸 보니 친구들이 저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것 같습니다.

날이 풀린다고 해서 출근길에 "오늘은 점심 먹고 운동장 놀이터에 가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점심 먹고 보니 생각보다 쌀쌀하네요;;; 다음 주에 봄기운이 돌면 함께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고 오기로 했는데 우리 2반 친구들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합니다.!!